일본 경제가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안좋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12일 일본 내각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3.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9% 위축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웃돌았지만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경제가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악의 상황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0.9% 줄어든 것으로 수출과 소비, 기업투자 등 경제 전반이 모두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과의 마찰로 수출이 감소하며 기업들의 생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다. 순익에 타격을 입은 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으로 나서게 되고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게 되는 악순환도 나타났다.
김광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1월15일부터 '세무법인 세연' 대표 세무사로 새출발 한다. 김광 전 광주국세청장은 퇴임 후 세우회 산하 세왕금속 사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9월말 임기만료 퇴임했다. 김광 전 광주청장의 새 직함은 '세무법인 세연 대표세무사'이다. 세무법인 세연에는 이상용 전 조세심판원장, 구자흥 세무사, 인청광 세무사, 김성규 세무사(강남지점), 도기준 세무사(서대문지점), 김종엽 세무사(부산지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김광 세연 대표세무사는 국세청 소비세과장, 국세청 조사1과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조사2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다. 김광 대표세무사는 국세청 재임때 열정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업무추진으로 상하로부터 신임이 두터웠다고 지인들은 전한다. 김광 대표세무사는 사무실 개업소연은 별도로 갖지 않기로 했다. 업무개시일은 11월8일. 사무실 주소는 서울 강남구 논현로 81길 13 (역삼동 삼화빌딩 2층). 전화 567-7004.
중국의 10월 산업생산 증가폭과 고정자산 투자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로 인해 4분기 중국경제의 회복세를 점치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졌다. 중국국가통계국(NBS)은 9일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동기보다 9.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산업생산 성장률 9.2%보다 나아진 수치이며, 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조사가 예상한 9.4%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들어 10월까지의 고정자산 투자도 전년동기대비 20.7% 상승을 기록했다. 1~9월 고정자산 투자 상승률 20.5%와 예상치 20.6%를 모두 웃돌았다. 10월 소매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4.5% 성장을 기록하며 예상치 14%를 웃돌았다. 지난 9월 소매매출 성장률은 14.2%를 기록했다. 산업생산 성장률과 고정 자산투자는 중국의 내수활동과 수출기반 공장 부문의 생산성을 평가하는 바로미터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을 선택했다.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큼의 상황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은 금통위는 9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동결했다.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3%에서 2.75%로 인하한 바 있다. 기준금리가 2%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었다. 금통위가 이번달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함에 따라 두 달 연속 2%대 기준금리를 유지하게 됐다. 금통위의 이날 결정은 최근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경기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넉 달 만이다. 여기에 시간을 두고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그동안의 금통위 입장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한은이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지난 6일 발표한 '2012년도 11월 채권시장지표 동향'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203명) 중 99.3%는 한은이 11월 기준금리를 2.75%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지난달의 금리 인하로 연내 추가 금리 인하는 시기적으로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주요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관망으로 인해 1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절벽 해결을 위해 주가 급락을 몰고 올 배당소득세 인상을 포함한 세금 인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채권왕' 빌 그로스가 7일(현지시간)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그로스는 CNBC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 해결이라는 문제로 인해 재선의 기쁨을 누릴 시간이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세금인상 카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화당이 대선에서 패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협상력이 높아졌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15% 수준인 배당 소득세를 포함해 각종 소득세율을 5~10%포인트 끌어올리는 것도 해결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로스는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세금인상 어젠더를 제시했다"면서 "한계 소득세율은 35%에서 40%로, 자본이득세는 15%에서 20%로, 또 배당소득세는 15%에서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얼마나 올릴지는 알 수 없지만 세금을 계속 올릴 것이라는 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차기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의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옮기고 금융감독원은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명지대학교 원승연(경영학) 교수는 6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 주제발표에서 ▲금융ㆍ감독 정책의 통합 운영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 상충 ▲금융업계와의 유착을 현행 금융감독체계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10개 재정분야의 50년간 장기재정 전망을 하기 위한 추계위원회가 꾸려졌다. 기획재정부는 6일 주형환 차관보 주재로 제5차 장기재정전망협의회 회의를 열고 장기재정분야 10개 분야의 추진현황을 점검한 결과 분야별로 자체 추계위원회와 전망 실무조직을 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각 추계위원회별로 전망모형의 구축과 주요 전망 전제에 대한 세부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우리나라 경제가 민간소비 회복과 수출개선에 힘입어 내년 중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경기둔화와 높은 가계부채에 따른 가계소비 조정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1~2분기 중 소비부진이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미국 등 주요국 경제 반등에 힘입어 한국의 수출회복 속도 역시 빨라질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세무ㆍ회계 분야의 방대한 자료와 실시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삼일회계법인 자회사인 삼일인포마인이 내놓은 'M삼일아이닷컴' 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앱은 삼일인포마인의 PC용 서비스(www.samili.com)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해 옮겨 놓은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켜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세무ㆍ회계 분야의 방대한 자료를 중요성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여기서 보여지는 자료는 세무, 회계, 노무, 법령개정사항 등 기업 관련 정보 중 세무ㆍ회계 전문가들의 콘텐츠별 선호도를 고려해 선정,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들이다. 'M삼일아이닷컴'의 가장 큰 특징은 앱 사용자가 신속ㆍ정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이슈 체크, 보도, 주요예규판례, 법률 등으로 분류하고 전문 정보를 실시간 UP-date 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특히 ‘조세법령 3단 비교 보기’라는 서비스를 통해 법조문을 법과 시행령, 시행규칙으로 나눠 한 화면에서 비교ㆍ정리할 수 있도록 하고, 최신 개정사항의 적용 시기나 관련 법조문에 대한 예규ㆍ판례ㆍ부칙ㆍ통칙 등도 원클릭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무ㆍ회
조달청이 비축 또는 판매하는 비철금속에 대해 원산지를 공개하고 원산지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조달청은 6일 11월부터 비철금속의 원산지를 매일 공개하고 중소기업이 구매한 비철금속을 활용해 제조한 물품을 해외로 수출할 때 필요한 원산지확인서를 각 지방청에서 발급한다고 밝혔다. 연간 10만t 규모의 비철금속을 중소기업에 판매하고 있는 조달청은 당일 판매되는 비철금속의 원산지를 오전에 공개해 구매자가 원하는 원산지의 비철금속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달청의 비철금속 구매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일일 판매가격과 비축창고별 판매 비철금속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조달청에서 원산지확인서를 발급받은 국내 기업이 FTA 체결국가로 물품을 수출할 경우, 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산지확인서 발급을 원하는 기업은 비철금속을 구매한 지방조달청에 원산지확인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수출기업이 조달청에서 발급받은 원산지확인서, 자체 작성한 소요부품 명세서 등 관련 자료를 지역 세관 혹은 상공회의소에 제출하고 영문으로 표기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 수출국가의 세관에 제출하면 최종적인 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부동산 경기침체와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주택구입시 취득세를 절반으로 깎아주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개수(改修)시 적용되는 취득세를 경감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지방세법 개정안, 지방세기본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9억원 이하의 주택 한 채를 사는 경우 내년까지 취득세 50%를 경감하고, 슈퍼마켓협동조합이 밀집지역에 있지 않은 공동시설용 부동산을 구매할 때도 취득세를 75% 깎아주도록 했다. 또 알뜰주유소애 대한 지방세 감면제도를 신설해 알뜰주유소가 유류 판매에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2014년까지 재산세의 50%를 줄여주도록 했다. 정부는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개수시 적용되는 취득세 비과세 혜택을 확대해 주택 규모에 상관없이 일정 가격 이하인 경우 비과세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담배소비세의 50%를 차지하는 지방교육세의 과세기간을 2015년까지 3년 더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지방세기본법을 개정해 지방세의 가산세 규정을 통합하고, 위반 정도에 따라 가산세를 차등
감사원은 `공직비리 제보자 보상제' 도입 후 최초로 제보자 7명에게 보상금 4천860만원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4월 도입된 `공직비리 제보자 보상제'는 감사원이 제보를 토대로 감사를 실시해 징계나 시정 등 처분요구를 하거나 고발 또는 수사요청을 한 경우 심의를 거쳐 매년 11월 초 제보자에게 최대 5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감사원은 공공기관 임직원의 친인척 특혜제공, 업체선정 과정에서의 부당 및 위법 행위와 중고등학교 운동부 코치들의 금품수수 등의 사례를 제보한 사람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임향순 전 한국세무사회장(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1월1일자로 새누리당 박근혜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지역통합본부 총괄본부장에 임명 됐다.
금융감독원은 2013년도 고졸 신입직원 5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합격자는 여학생 3명, 남학생 2명이다. 이들은 상업계열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연말이나 내년 1월 초 임용된다. 고졸 신입직원 공채에는 모두 90명이 지원해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