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환 신임 강릉세무서장은 납세자의 자발적인 신고와 납부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세심하고 간소화된 신고지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권 신임 강릉서장은 6일 개최된 취임식에서 “관광업이 발달한 강릉지역의 세원특성을 반영해 세무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사업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납세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납세자를 위한 세정지원 의지도 강조했다. 권 서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많은 납세자가 고충을 겪고 있다”고 환기한 뒤, “납기연장 등 법령내에서 제공 가능한 지원 방안을 적극 안내하고 장려금 등 복지세정 서비스는 필요한 분들에게 적시에 전달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또한 주문했다. 권 서장은 “정당한 세금을 회피하려는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세무조사와 신고검증은 공정하고 엄정하게 집행하겠다”며, “특히, 자료제출 지연 등 고의적 방해 행위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1987년 ▷대전 ▷서일고 ▷연세대 경영학과 ▷행시 56회 ▷국세청 조사2과 ▷국세청 감사·감찰담당관실 ▷국세청 국제
천안세무서는 지난 6일 대강당에서 오원균 제53대 세무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오 신임 천안세무서장은 취임사에서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천안세무서가 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타인을 위한 배려가 나를 위한 보약이라고 한다. 나는 혼자지만 우리는 여럿이고 여럿이 함께 하면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이겨낼 수 있다"며 "저부터 여러분들을 아끼고 배려하며 진심을 다해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직원들에게 "납세자를 가족같이 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납세자의 불편과 불만은 지극히 작은 것에서부터 발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납세자를 내 가족, 내 이웃이라고 여기고 애로사항을 먼저 공감하면서 경청하고, 마음을 이해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역지사지의 자세로 헤아려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세정'도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납세자, 경제단체 등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기업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동료, 선후배 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즐겁고 행복한 직장생활이 되도록 함께
디지털 발전·세정환경 변화 속 경쟁력 위해 교육·정보 적극 지원 회원간 협력·소통, 사회적 책임·공헌 강화도 강조 “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 김정훈 역삼지역세무사회장이 8일 서울 강남구 역삼1문화센터 3층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전문가 중의 전문가’로 자리 잡아야 할 때”라고 메시지를 던졌다. 디지털 세정환경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다. 김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이렇게 신년회를 맞이해 화합과 단결의 역삼지역세무사 선·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큰 기쁨과 영광을 느낀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우리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왔다. 최근 미국, 러시아, 중국, 이스라엘 등 세계 정세의 불확실성, 국내 경제의 둔화, 그리고 AI 등 디지털 환경의 가속화는 세무사들에게도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고 강조했다. “세무사로서 우리는 단순히 세무 신고를 넘어 개인과 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중간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이제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래를
◇…국세청이 이달 초부터 이어져 온 고공단 승진·전보 및 과장급 전보인사를 20일자로 마무리 지은 가운데, 본청 핵심과장 직위로 꼽히는 인사기획과장 전·후임의 보직 경로가 상당히 닮아 화제. 이번 인사를 통해 본청 과장급에서 고공단으로 승진한 이태훈 인사기획과장(국립외교원 파견)의 보직경로를 보면, 대기업 현장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1국 조사1과장에서 본청으로 입성해 '세원정보과장→감찰담당관→인사기획과장'을 역임한 이후 본청에서 고공단으로 바로 승진. 이 국장이 본청에서 역임한 3개 직위 모두 국세청 서기관이라면 한 번이라도 부임하기를 희망하는 보직으로, 실력과 업무성과가 뛰어나야만 기용되는 자리이며 국세청장 교체기에도 변함없이 핵심보직을 섭렵했다는 점에서 고공단 승진은 당연했다는 후평. 후임 인사기획과장으로 낙점된 이법진 감찰담당관 또한 서울청 조사1국 조사1과장에서 본청으로 전입해 '조사2과장→감찰담당관→인사기획과장'의 보직을 밟는 등 이태훈 국장과 거의 닮은 꼴. 이법진 과장은 강민수 국세청장 취임 이후 강도 높게 진행 중인 청렴문화 정착을 진두에서 지휘 중으로, 그간의 감찰활동이 특정시기에 반짝했던 데 비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강도 높은 감찰활
▲관세청 대변인 김우철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정구천 ▲관세청 법무담당관 방대성 ▲관세청 전자상거래통관과장 노지선 ▲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장 김진선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김용철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오현진 ▲관세청 공정무역심사팀장 윤지혜 ▲관세청 국제조사과장 최문기 ▲관세청 국제협력총괄과장 임주연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과장 김태용 ▲관세청 원산지검증과장 마순덕 ▲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장 신숙경 ▲인천공항세관 통관감시국장 김희리 ▲인천공항세관 여행자통관2국장 이원상 ▲인천공항세관 특송우편통관국장 문병주 ▲인천공항세관 조사국장 유태수 ▲서울세관 조사2국장 조한진 ▲천안세관장 김경호 ▲동해세관장 신각성 ▲부산세관 감시국장 이소면 ▲부산세관 심사국장 장용호 ▲부산세관 조사국장 염승열 ▲인천세관 통관감시국장 윤청운 ▲인천세관 심사국장 김태영 ▲인천세관 조사국장 반재현 ▲수원세관장 이동현 ▲구미세관장 김종렬 ▲광양세관장 김익헌 ▲여수세관장 정영진 ▲군산세관장 이준원 ▲평택세관장 민 희 ▲관세인재개발원 인재개발과장 김인순 ▲관세청 이철훈 ▲관세청 양승혁 ▲관세청 박지영 ▲관세청 나종태 ▲관세청 최현정 ▲관세청 백광환 -2025년 1월 13일자
석유블렌딩 수출 길 틔워…핵심가치 대상엔 '스마트 혁신팀' 수상 2024년 올해의 관세인에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 수출을 성사시킨 박종호 사무관이 선정됐다. 또한 핵심가치 대상은 ‘스마트 혁신팀’(허범석 사무관, 김병규 사무관, 정효정 주무관)이 수상했다. 관세청은 지난달 31일 2024년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 대상(大賞)’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 대상은 한 해 동안 관세행정에 가장 큰 성과를 창출한 직원과 업무수행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의 관세인을 수상한 박종호 사무관은 여러 부처의 복잡한 규정과 세금 문제로 외국에서만 가능했던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을 국내 종합보세구역(오일탱크)에서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와 규정을 마련하는 등 규제혁신을 통해 국내 석유․항만산업의 신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올 한해 최고의 업무수행팀에게 주어지는 2024년 핵심가치 대상에는 ‘스마트 혁신팀’(허범석 사무관, 김병규 사무관, 정효정 주무관)이 선정됐다. 스마트 혁신팀은 관세청 비전인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사회안전‧국가번영‧글로벌스탠다드 선도 등 3대 목표와
양산세무서는 지난 6일 강당에서 송진호 제9대 세무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송진호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납세자를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 납세자 친화적 세정환경 조성,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세무서 실현을 천명했다. 그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환기하고 "납세자를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부담은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저소득가구에 희망이 되는 근로·자녀장려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등 세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납세자 눈높이에서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는 납세환경을 조성하고, 납세자가 느끼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발굴해 해소하는 등 ‘납세자 친화적 세정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세무서’ 실현과 관련해서는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한 추적·징수활동을 강화하고, 불공정 부동산·자본거래, 변칙증여, 기업자금 유출, 사익 편취 등 반사회적 탈세행위에 대한 생생한 세원현장 정보를 수집하고 빈틈없이 세원관리를 해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송 서장은 마지막으로 "부족한 현장인력, 납세서
[인터뷰]한국세무사석박사회 배정희 회장 회원·영세납세자에 심판청구·행정소송 지원…전문성 강화·사회공헌 '두 토끼' 비거주자 양도세 등 학술연구…재미교포 대상 세금문제 상담창구 마련 비거주자 세무컨설팅 특화로 일거리 창출·교포 세무고충 해소도 추진 "이제는 한국세무사석박사회 패러다임을 바꿔야 될 때다. 형식적인 학술연구에서 벗어나 법제, 학술, 홍보 등 회의 업무를 실무와 연결시키고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게 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지난해 11월말 취임한 배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은 "독자적이고 경쟁력 있는 학술연구단체로 틀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법제팀을 통해 예규, 판례 분석에 나서고 '세금구조공단'도 꾸려 회원 전문성 강화와 사회공헌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비거주자 양도소득세를 연구하고, 재미교포 등을 대상으로 세금문제 상담창구를 마련해 비거주자 세무컨설팅으로 특화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배 회장을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세무법인 현우 사무실에서 만나 앞으로 2년간 석박사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들어봤다. □세무사 석박사회장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 "가장 먼저 법제팀을 통해 예규, 판례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3개월 단위로 대
최영철 제33대 삼성세무서장은 성실납세자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따뜻한 세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악의적 탈세, 부정 탈루,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최영철 신임 삼성세무서장은 지난 6일 취임식에서 "대다수 성실납세자와 고환율·고물가 장기화, 자산시장·소비심리 위축, 유동성 부족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선제적 세정지원 등 납세자의 어려움을 보듬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반면 악의적 탈세와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으면서도 정당한 납세의무를 회피하고 약자의 어려움에 편승해 이익을 편취하는 부정 탈루소득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과 함께 엄정·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 교묘한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해 세금 납부를 회피하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효율적 체납정리 인프라 활용과 현장 중심의 징수활동 강화로 끝까지 추적하고, 철저히 환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 서장은 "사소하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업무처리 자세"를 강조했다. "나의 작은 실수 하나가 납세자에게는 크나큰 고통이
한국경제인협회는 13일 민생불안 해소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가가치세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여야가 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세제 관련 과제 7건을 설 명절 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통시장 신용카드 공제율 확대(조세특례제한법)=신용카드 전통시장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확대하고, 소득공제 일몰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이다.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국회에서 법안처리가 중단됐다.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지원(조세특례제한법)=여야는 지난해 투자세액공제 유형에 반도체를 신설하고 통합투자세액 공제율을 5%p 상향하는 것에 잠정 합의했다. 또한 ▷R&D나 사업화시설 투자에 더 높은 세액공제율 적용 ▷국가전략기술 R&D 및 시설투자에 대한 조세특례 일몰기한 10년 더 연장하는 방안도 여야 합의에 포함됐지만 후속조치가 지연되고 있다. ◆국가전략기술에 AI 포함(조세특례제한법)=높은 투자세액공제율을 적용받는 국가전략기술의 범위 확대 역시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AI(인공지능), 미래형 운송수단(선박 등) 등을 국가전략기술에 추가해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장비, 시설투자 등에 대해 세액공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