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서기관급 이상 관리자가 하게 되는 명퇴신청은 6월말 이전까지만 하면 되는데, 그러나 일정상 오는 6월25일 이내에 명퇴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정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명퇴신청 대상자는 서울시내 서장의 경우 49년생 서장(약 3명)과 그 이외의 서장 등 약 2~3명이 명퇴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서장급 이상에서는 전국적으로 20여명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지방청장급도 적게는 1~2명, 많게는 2~3명이 자천타천(自薦他薦)으로 명퇴선상에 오르내리고 있다는 세정가의 전언이다.
서울청 조사3국장 28~30일경 발령 날 듯
◆…특히 고공단 공모직인 서울청 조사3국장은 빠르면 다음주 초인 28일(월)경 某 관계자를 추천대상자로 삼아 결정(인사위 승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국과장급 인사가 이달 말을 전후로 소폭 단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청 조사3국장 자리는 공모직인 관계로 중앙인사위의 인사원칙이 있는 만큼, 국세청도 이를 준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다.
더욱이 공모직의 경우 외부(타부처)의 국장급이 지원(2년간 교류인사 등)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공석이 되면 2~3개월 동안 인사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불편함에도 불구, 국세청은 이를 감내하면서 국장급의 업무공백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급 부이사관 승진TO 약 6~7석 될 듯
이현동 중부청 납보관, 직위승진 유력
◆…현재 국세청에 남아 있는 3~4급 등에 따른 승진TO는 2석(박찬욱 서울청장, 김호업 중부청장 등의 명퇴로 인한)으로 3급 이상에서 상반기 명퇴간부가 약 4~5명선이 될 전망이어서 이를 종합해볼 때 향후 국세청 3급 승진은 6~7석이 될 것으로 세정가는 예상한다.
나아가 현재 고공단 역량평가를 통과한 관리자는 ▶이현동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경북. 행시 24회) ▶임환수 서울청 납보관(경북. 행시 28회) 등과 ▶이전환 국세청 재정기획관(경북. 행시 27회) ▶김은호 국세청 심사2과장(경남. 행시 27회) ▶송광조 조사기획과장(서울. 행시 27회) ▶조현관 대구청 조사2국장(경북. 행시 25회) 등으로 이 중 ‘이현동 납보관’은 직위승진이 가장 유력시 된다.
이와 함께 고공단 교육(약 3개월간의 일정)을 받고 있는 국세청 관리자들은 모두 5명이다. 이들의 면면을 보면 ▶원정희 국세청 총무과장(경남. 특채) ▶서현수 국세청 소비세과장(경북. 일반승진) ▶김상현 국세공무원교육원 운영과장(전남. 일반승진) ▶이종호 국세청 법규과장(경북. 행시 27회) ▶김명섭 국세청 조사1과장(강원. 일반승진) 등으로 이들은 오는 7월 중순경까지 고공단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돼 있다.
서기관 승진 30명-사무관은 약 50명선
◆…한편 서기관 승진은 전군표 국세청장이 약 30명을 승진시킬 것이라는 세정가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6급 고참 조사관들의 최대 관심사인 사무관 승진은 약 50명선이 승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승진 등 일정은 고공단 국장급부터 승진 및 전보인사에 이어 ‘직급별로 순차적으로 단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