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위주의 식습관이 여유증(남성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여성의 가슴처럼 크기가 커지는 현상)을 부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우성형외과 빈철원 원장은 "요즘 식당가를 가면 한 집 걸러 한 집마다 있는 고기집. 날마다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고기집을 보면 저 많은 고기들을 과연 누가 먹는 걸까 신기하기도 한데, 그 만큼 날로 늘어만 가는 육류소비는 이미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육류위주의 고칼로리 식습관은 서양에서 많은 복부비만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빈 원장은 "그런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식습관의 변화가 비단 복부비만만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서양에서 흔했던 여성형 유방증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여간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여성형 유방증이란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처럼 가슴이 봉긋해지는 현상을 말한다"며 "이를 줄여서 ‘여유증’ 이라고도 불리는데, 전문적인 용어로는‘유선조직의 증식과 지방조직의 과다로 인해 남성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여성의 가슴처럼 크기가 커지는 현상’을 여유증이라 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빈 원장은 또 "비만자들에게서 여유증이 쉽게 발견되는 것은 비만으로 인해 배에 쌓인 지방과 함께 가슴 쪽에도 지방이 축적되어서 여성의 유방과 같은 봉긋한 형태로 보이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여유증 환자들 중에는 여성의 가슴처럼 풍만한 가슴을 가진 남성들이 상당수 있다"고 지적했다.
빈 원장은 "살 때문에 여유증이 생긴 것이니, 살을 빼면 해결이 될까? 문제는 100% 그렇지는 않다는 데에 있다"면서 단순한 살로 가슴이 봉긋하게 보인 것 뿐 이라면 물론 해결이 되겠지만 여유증이 그러한 원인으로만 생기지는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빈 원장은 "여유증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생길 수도 있다"며 "따라서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해 주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유증 자체가 비만 때문인 경우나 여성 호르몬에 대한 유선조직 반응의 민감성으로 유발되는 경우 외에도 암으로 인한 호르몬 분비 이상, 간경화, 신장 기능 이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신체적인 질병에 대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심코 넘겼다가는 질병의 확인이 이루어 지지 않아 더 큰 질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고 빈 원장은 강조했다.
한편 여우성형외과 빈철원 원장은 “여유증은 단순한 지방으로 인한 가슴이 아니라 여성처럼 유선조직이 발달한 경우 성장한 여성의 유방처럼 커지는 경우도 있어 일단 여유증이 의심된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고 조언했다.(여우성형외과 빈철원 원장 02-516-6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