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로 남대문서장은 지난 14일 오후 2시 남대문 세무서 2층 강당에서 개최된 ‘2007년 2기 부가세 확정신고 관련 관내 세무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정동반자 역할을 다해준 세무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올 들어 제1차 간담회를 가진 이 날 회의에서 한 서장은 “남대문시장이 생각보다 크게 취약하다”고 전제, “집단상가이면서 취약지구인 남대문시장에 대한 세원관리를 중점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해 세무사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나아가 한 서장은 “남대문시장 집단상가가 77개가 있고 이 중 27개소에 대해 집중관리를 할 계획”이라면서도 “이미 개별분석을 해서 세무사와 사업자에게 관련자료를 제공한 만큼 이 번 부가세 신고기간 중에 세무사 여러분이 각별한 신경을 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나 한 서장은 “이 번 신고부터는 불성실신고자의 2%이내를 지방청으로 보고해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해 수정신고를 한 후 경정청구를 하는 것으로 종료되는 과거와는 사뭇 달라졌음을 적극 강조했다.
이 번 간담회에 앞서 한 서장은 송춘달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박준호 남대문세무사협의회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세정과 세무사업계 전반에 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한편 남대문세무서는 이 번 부가세 확정신고에서 ▶고소득 자영업자 ▶무신고 무납부 이력자 ▶한계사업자(납부의무 면제자 및 간이과세자) ▶부당공제 환급혐의자 등을 중점신고 안내 대상으로 선정 이들에 대해 개별신고 안내를 하는 등 집중적인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