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ㆍ이장호)은 16일 오후 3시 부산 동구 KT부산정보통신센터 대강당에서 이장호 은행장을 비롯해 부ㆍ실ㆍ점장급 이상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신대전(受信大戰) 승리 결의대회 및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김순동 개인영업본부장은 결의대회에서 “올해도 머니무브 현상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2008년을 ‘수신 大戰 승리의 해’로 설정해 고객별 타깃영업 강화, 적립식 수신 확대, 이달의 예금왕제도 신설 등을 통해 수신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날 전략회의에서 총자산 30조원, 당기순이익 3천억원 등 올해 경영목표와 지속성장기반 확충, 수익구조 선진화, 변화대응 역량제고 등 3대 중점 전략과제 및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부산은행 전략회의에 초청된 금융연구원 구본성 박사는 ‘은행 환경변화와 경영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수신기반 약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예금상품의 매력도와 은행서비스의 경쟁력이 계속 취약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부산은행이 고객중심 경영을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