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파코(사장ㆍ송우익)가 지난달 31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함안군 군북면 정암마을을 방문해 대대적으로 일손돕기를 펼치고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농촌사랑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신정환 경영관리본부장을 비롯한 120여 명의 STX엔파코 임직원들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 마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을 일대에서 수박하우스 철거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을 돕고자 발 벗고 나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허식 농협함안군지부장, 이희열 군북농협 조합장 등도 현장을 방문해 농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STX엔파코 측도 앞으로 도농상생을 위해 더욱 힘쓸 것임을 약속했다.
행사를 함께한 군북농협 관계자는 “FTA, 비료가격 인상 등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자매결연 기업의 일손지원이 이뤄져 뜻 깊다”면서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STX엔파코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도농상생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농협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에 소재한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STX엔파코는 지난 2006년 군북농협의 알선으로 정암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농산물 구매, 마을발전 지원 등 행복한 농촌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날 일손돕기 후 마을의 특산품인 함안수박 350개를 구매해 1사1교 자매결연 학교에 전달키로 하는 등 농촌사랑ㆍ지역사랑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