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ㆍ이장호)은 28일 UN기념공원에서 ‘한국과 태국의 우정의 다리’ 교체 공사가 완료돼 재한UN기념공원 이석조 관리처장과 부산은행 서정의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 다리는 연못 중앙의 인공섬을 연결하는 길이 15m, 폭 1m로, 1976년 3월 태국정부에 의해 설치돼, 30년이 넘는 풍파로 인해 다리 및 가드레일의 부식이 심각한 상태여서 안전성과 미관상 다리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지난 7월 9일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은행인 부산은행으로부터 다리교체 공사비를 지원받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UN기념공원은 세계유일의 유엔군묘지로 공원 內 노후된 다리가 아름다운 다리로 새롭게 탈바꿈하는데 동참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UN기념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과 참배객들의 좋은 볼거리 및 휴식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