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 수출실적이 감소했지만, 부산지역은 선박 수출이 늘어 수출 증가와 함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김종호)은 지난달 수출은 6.3% 증가한 8억9700만달러, 수입은 35% 감소한 7억8900만달러로 나타났고, 무역수지는 1억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 실적이 줄었으나, 조선업체의 선박수출 호조로 수송장비 수출이 86.8% 증가한 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m그리고 EU, 호주로의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29.9% 증가했으나,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수출은 7.3%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계류, 전기·전자기기 등 자본재의 수입은 3억600만달러로 21% 즐었으나, 원자재 53%, 소비재 38%로 각각 감소했다. 나라별로 일본, 미국, 호주, EU 등의 순으로 수입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