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ㆍ이장호)은 지난 28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용보증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5천만 원 이하의 신용보증과 대출이 필요한 부산지역 자영업자는 보증재단 방문 없이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신용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제반절차와 대출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의 업무대행의 경우 유동성특례보증등과 같이 특정상품에 한정된 반면 이번 협약은 기존특정상품에 관한 보증뿐 아니라 일반보증대출에도 포괄적으로 업무대행이 가능하다.
또 부산은행은 이 업무협약 대상대출에 대해 연 5% 대의 저금리(변동금리 기준)를 적용해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대상 업체는 제조업ㆍ건설업ㆍ운수업의 경우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의 기업이며, 그 외 업종은 5인 미만의 기업이다.
부산은행 여신기획부 이두호 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신용보증과 대출이 필요한 고객의 경우 부산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