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복지재단은 지난 12일 합천군 삼가면에서 이인성 STX조선해양 부회장과 이웃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의 집 7호’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의 집 7호의 주인공인 김모(20)양은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어릴 때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인 양측 고관절 무혈성 괴사라는 병과 합병증 등으로 항상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다.
STX복지재단은 두 모녀의 딱한 사정을 STX복지재단이 협찬한 KBS창원총국의 희귀 난치성 환우 돕기 ‘새 생명의 밝은 미소’ 프로그램을 통해 접하게 되었고 합천군과 주위가족들의 도움으로 STX복지재단에서 대지면적 215㎡, 건축면적 66㎡ 규모의 새로운 집을 지어주었다.
지난 11월부터 시작되어 이날 기념식을 하게 된 현장에선 러브하우스의 주인공인 김양의 얼굴엔 밝은 미소와 고마움의 눈물이 그치질 않았다.
김양은 “이제 더욱 더 열심히 치료 받고 완치하여 어머니와 배낭여행을 꼭 하고 싶다는 말과, 공부에도 더 전념해 나중에 자신처럼 어려움 사람을 도와 오늘의 기쁨을 다시 나눠주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번 ‘나눔의 집’은 심야 전기온돌난방으로 연료비 부담을 낮추었고, 거동이 불편한 김양의 동선을 고려해 공부방과 침실, 주방과 욕실을 꾸몄으며, 각종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등 모든 물건을 STX복지재단에서 준비할 계획이다.
이인성 STX조선해양 부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앞으로도 사랑의 집짓기를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것이며 집짓기나 수리에만 그치지 않고, STX그룹 내 봉사단들과 연계해 각 가정을 방문하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