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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경제/기업

부산항 1/4분기 입국 여행객 24%↓

  

부산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여행객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은 1/4분기 부산항으로 입ㆍ출국한 여행자는 30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내국인 여행자는 21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3% 증가한 반면 외국인 여행자는 9만4천명으로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여행 증가와 방학기간을 맞아 학생 및 가족단위 단체 관광객이 증가했으나, 외국인은 원화 강세에 따른 여행비용 증가 등 한국 여행 매력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이 외 해외 여행자가 면세범위를 초과해 세관에 유치된 휴대품은 총 1만5,569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했으며, 주요 품목으로는 명품 핸드백 및 시계류가 4~5배 증가한 반면, 양주와 향수, 의류 등은 50% 이상 감소하는 등 대조를 보였다.

 


 

부산세관은 이 같은 추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원화 강세가 올해 1분기 내ㆍ외국인의 입ㆍ출국 수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관은 2분기부터는 부산항 모항을 시작으로 크루즈 관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전 일본인 위주의 관광객에서 중국 관광객 급증과 미국과 유럽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관광객의 국적이 점차 다양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따른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부산항을 찾을 것을 대비해 해외여행자 언어불편 해소를 위한 BBB SER VICE(17개 언어, 24시 상시 동시통역서비스) 제공 등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ㆍ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올해는 G-20 정상회의 등 세계 주요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만큼 총포(모의총포)와 도검류 등 사회안전위해물품 및 국민건강을 위해하는 불법 의약품 등의 반입차단에 휴대품 검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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