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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9.09. (화)

세정가현장

[광주세관]8월 광주지역 수출 12억 달러…전남은 적자

광주지역 무역수지가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나 전남지역은 매달 적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밝힌 지난 8월 광주.전남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출은 전달대비 14.7% 감소한 12억3천만 달러, 수입은 0.1% 감소한 5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달대비 22.4% 감소한 7억3천만 달러로 2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지역의 경우 반도체 수출이 지난달보다 약 6천만 달러 증가한 3억4천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대비 21.1% 상승한 것으로, 올해 최저치 대비 52.4% 상승했다.

 

앞서 광주지역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9월 4억 달러를 달성한 후 7개월 동안 2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왔으나 싱가포르와 홍콩 등 주요 수출국 반도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승기조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반도체(21.2%), 가전제품(19.3%)이 증가하고, 타이어(△25.4%), 자동차(△22.3%), 철강제품(△21.6%), 기계류(△1.4%)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1.5%), 기계류(32.4%)가 증가했으며, 가전제품(△48.2%), 철강재(△11.7%), 고무(△10.9%), 화공품(△7.8%)이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의 경우 중국(23.9%), 동남아(9.9%)가 증가하고, 중남미(△33.6%), 미국(△28.6%). EU(△23.6%), 일본(△18.4%), 중동(△5.9%)이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78.1%), 일본(33.5%)이 증가하고, 중남미(△41.4%), 중국(△8.4%), 동남아(4.3%), 미국(△3.3%)은 감소했다.

 

반면 전남지역은 수출은 전달대비 4.9% 증가한 37억 달러, 수입은 8.0% 증가한 42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달대비 35.0% 증가한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선박(335.5%), 기계류(148.3%), 석유제품(16.1%), 철강제품(7.8%), 화공품(2.5%)이 증가했다. 수입은 석유제품(70.5%), 화공품(50.6%), 원유(25.0%), 철광(10.4%)이 증가하고, 석탄(△17.9%)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호주(101.3%), 미국(75.0%), EU(19.8%), 동남아(1.5%)가 증가했으며, 중남미(△33.6%), 중국(△11.9%), 일본(△10.1%)은 감소했다. 수입은 중남미(198.7%), EU(96.2%), 미국(72.5%)은 증가하고, 호주(△35.0%), 일본(△13.1%), 동남아(△1.1%), 중동(0.2%)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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