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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17. (일)

지방세

美․이라크 전쟁여파 지방세 체납 급증

광주시


최근 지역경제 침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미·이라크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여파가 서민 가계에까지 확산되면서 지방세와 아파트 관리비를 체납하는 가구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청의 경우 주민세와 취득세, 자동차세 등 주요 지방세 체납액이 3월말 현재 6만여건에 15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5만9천여건 146억원에 비해 10% 가까이 증가했다.

또 광주 5개 구청 지방세 체납액도 지난 3월말 현재 1천6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89억원에 비해 무려 46%나 늘어났다.

이는 경기침체와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서민들이 지방세와 관리비 등을 제대로 못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광주지역 일선 구청들은 지방세과 전직원이 책임징수목표관리제 등을 실시해 체납액 징수에 나서는 한편, 특별단속반을 가동해 체납자 재산 파악은 물론 예금조회, 자동차 보험 가입 등 징수활동을 위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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