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지난 22일 영등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무역인재 잡매칭(Job-Matching)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서울세관은 지난 4월1일부터 8주간 영등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20∼40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무역 및 관세사무 실무자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해당 교육 과정은 수출입통관, FTA활용 등 무역관련 이론교육은 물론 전산실습 과정까지 병행해 구직자들이 취업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 전문인재를 필요로 하는 관세법인 등이 구인기업으로 참여했으며, 1:1 심층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이 이뤄지기도 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수출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