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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23. (수)

세정가현장

[안양세관]중국산 흙침대 매트리스 원산지 허위표시 업체 적발

안양세관(세관장 김종웅)은 중국산 흙침대 보료(매트리스에 해당)의 원산지를 'MADE IN KOREA'로 재포장해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703점, 1억700만원 상당을 판매한 A업체를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A업체는 중국에서 임가공한 흙침대 보료를 자가공장에 반입해 'MADE IN CHINA'로 표시된 겉 박스를 제거하고 현품에 표시된 원산지표시를 훼손하는 동시에 'MADE IN KOREA'로 표시된 띠를 현품에 부착하는 등의 방법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했다.

 

안양세관은 A업체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조사, 기소의견으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송치하고, 공장에 보관중이던 미 판매분 947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과징금 487만원을 부과했다.

 

안양세관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황토흙침대·돌침대 등은 구성품인 프레임(침대뼈대), 보료 등에 대해 각각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는 물품구매시 구성품에 대한 원산지 확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세관에서는 소비자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과 함께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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