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이찬기)은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우편검사과 노승현 관세행정관을 '1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해 31일 시상했다.

노승현 관세행정관은 미국발 국제소포우편에 대해 X-레이 판독 중 기표지상의 품명과 다른 이상 음영을 확인하고, 수취인 정보 등에 착안해 정밀 개장검사 결과 메트암페타민 5.1kg(153억원 상당)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분야별 유공자로는 김포공항세관 마약탐지견사 준공에 기여한 김광수 관세행정관이 일반행정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또한 고위험 보세창고에 대한 정보분석을 통해 밀수 담배 및 지재권 침해물품 등 43억원 상당을 적발한 김태관 관세행정관이 일반통관분야 유공자로, 여행자 휴대품 검사도중 도주한 외국인 보따리상을 치밀하게 추적해 처벌한 조경주 관세행정관이 휴대품통관분야 유공자로 이름을 올렸다.
심사분야 유공자는 다국적 기업의 수리용 대체품 재수입시 이전가격 조작으로 누락한 세수 36억원 상당을 추징한 강선동 관세행정관이, 감시분야 유공자로는 정밀분석으로 담배 및 불법 완구 등 166억원 상당 밀수품을 적발한 이유석 관세행정관이 각각 꼽혔다.
아울러 FTA 관련 원산지소명서 항목 중 불필요한 정보기재 생략으로 서류 작성방법을 간소화한 김현숙 관세행정관을 규제개혁분야 유공자로 선정됐으며, 독이 없는 애완용 뱀으로 허위 신고한 독성 있는 뱀 27마리(5천만원 상당)를 적발한 조예림 관세행정관을 세관장표창으로 각 시상했다.
이찬기 인천세관장은 수상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상무역을 가장한 불법행위 차단 및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