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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9.26. (일)

관세

중국산 안경테, 독일·일본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 적발

최근 안경테 원산지 허위판매 등 불법유통으로 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값싼 중국산 안경테를 독일·일본산으로 둔갑시켜 고가로 시중에 유통한 업체가 세관에 적발됐다.

 

대구본부세관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중국산 안경테 2만8천여점을 국산 및 독일과 일본산으로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오인 표시해 시중에 유통하고, 중국으로부터 안경부품 47만여점을 국제특송을 이용해 정식 수입신고 없이 밀수입한 업자를 대외무역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이 업체는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고 들여와 안경다리에 'Made In Germany(독일산)'으로 새기거나 상품 태그의 한글표시 사항에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했다. 안경 렌즈에는 'Japan(일본)'으로 표기하는 방법으로 원산지를 속였다.

 

특히 독일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안경테는 시중 안경점에서 개당 20~30만원 상당의 고가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는 국산 안경테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마진을 얻기 힘들어지자 저가의 중국산 안경테를 부품 형태로 들여와 국내에서 단순 조립과정을 거친 후, 독일 및 일본산으로 속여 일반 국산 안경테 대비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안경점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세관은 지난 5월 지역의 일부 안경테 제조업자가 값싼 중국산을 들여와 명품으로 속이고 시중 안경판매점에 납품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 왔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이러한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안경테 원산지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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