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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관세

불법·부정물품 적발 수준 어디까지 왔나?

국제치안산업대전에 '마약예방특별관' 운영

관세청, 18일 '커스텀즈랩 1.0' 성과물 소개

 

오는 18일부터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선 마약의 폐해를 소개하고 밀수입 화물을 효율적으로 적발할 수 있는 세관의 선진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관세청은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치안산업대전에 ‘마약예방특별관’을 개설하는 등 마약과 총기류 등 국민안전 위해물품의 밀반입 방지를 위해 추진해 온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마약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2021년부터 관세행정 R&D 사업인 ‘커스텀즈랩 1.0’을 추진 중으로, 화물을 컨테이너 안에 적재한 상태에서 내부를 정밀 검사할 수 있는 원격조종 유연 로봇인 ‘컨테이너 적재화물 탐사로봇’을 개발했다.

 

또한 세관 X-ray 판독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AI)형 훈련시스템인 ‘AI 기반 X-ray 판독 트레이닝 시스템’도 이번 전시회에 출시된다.

 

참관객들은 로봇 탐사 시연과 함께 직접 탐사로봇을 조정해 볼 수 있으며, X-ray 판독체험을 통해 불법 무기류를 적발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마약예방특별관에 △마약밀수에 사용된 은닉물품 전시 △마약탐지견의 마약탐지 시연 △해외여행자의 가방에 은닉된 마약 적발 VR 체험 등을 선보이며, 마약류 밀반입에 대한 주의사항(마약나뽀4캠페인)도 안내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관 운영을 통해 그간의 R&D 성과를 대외에 알리는 한편, 최첨단 검사·감시장비를 개발해 온 기업의 해외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마약 밀반입 근절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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