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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8. (수)

관세

관세청, 수출물품 검사정보 등 12종 데이터 '공개 API 방식' 추가 개방

수출물품 검사 완료 정보 실시간 제공
검사 미이행 따른 통고처분 등 
불이익 방지 프로그램 구현 가능

 

관세청이 지난 1일부터 수출입 관계자들이 통관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12종을 공개 API 방식으로 추가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누구나 자신이 만든 웹사이트나 응용프로그램 등에 외부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가져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일례로, 기상청에서 공개 API 방식으로 날씨 데이터를 공개하면, 날씨 앱 개발자들이 이를 가져와 자신이 만든 앱에서 해당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종전까지는 통관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 매번 로그인해야 했으나, 이번 공개 API 방식의 데이터 개방에 따라 이용자의 자체 프로그램에서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개방된 수출물품 검사정보 등 데이터 12종은 수출입 통관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의무 이행, 관세 납부 및 화물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다.

 

특히 적재지 검사 대상으로 지정된 수출물품의 검사 대상 여부와 검사 완료 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적재지 검사 미이행으로 인한 통고처분 등의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2015년 ‘화물통관 진행정보’ 등 19종의 데이터를 공개 API 방식으로 개방한 이후 작년까지 총 42종을 개방했으며, 이번 추가 개방에 따라 총 54종의 데이터를 API 방식으로 제공하게 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공개 API를 본격적으로 개방한 2016년 16억건에 그친 데이터 활용 건수는 올해 10월말 현재 231억건에 달하며, 올해 연말이면 약 280억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2016년 대비 1천650% 증가한 활용도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10월5일 디지털 기술을 통해 관세행정을 변화시키기 위한 스마트 혁신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며, “이번 데이터 개방 또한 스마트 혁신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공공·민간에서 필요로 하는 무역데이터를 추가로 발굴해 적극 개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세청 공개 API 방식 신규 개방 데이터

연번

구분

내 용

제공 정보

1

수출입

통관

수출물품 적재지 검사정보 제공

검사대상 여부(Y/N), 검사완료 여부(Y/N)

2

수출신고서 정정신청 처리상태 제공

정정신청 진행상태

3

재수출 이행 완료보고 처리정보 제공

처리상태(이행등록 완료여부), 처리일자, 이행의무종결사유

4

전자상거래 수출의 적재 이행 정보 제공

수출이행 여부(Y/N)

5

수입신고서 정정신청 처리상태 제공

정정신청 진행상태

6

재수출 조건부 수입의 수출이행 기한 정보 제공

연장 전 수출이행 기한,

기간연장 기한

7

HSK 10단위별 수출입 세부품명, 신고횟수 제공

HSK(10단위), 거래품명, 빈도수

8

제세

담보

수입 제세 납부여부 및 납부일자 정보 제공

납부여부(Y/N), 납부일자

9

담보해제 신청 처리현황 정보 제공

처리상태(접수/승인), 접수일시, 승인일시

10

화물

관리

항공입항 보고내역 제공

적하목록관리번호, 항공편명 등

11

보세구역별 외국물품 장치기간 정보

보세구역 부호, 장치기간

12

수입물품의 보세구역 반출신고 여부 제공

반출신고 여부, 반출(예정)일자

(전량 반출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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