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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관세

아시아 주요국서 친한(親韓) 통관환경 조성 나선다

관세청, 24일까지 아시아 7개국 관세행정 최고책임자 초청 정책포럼 개최

고광효 관세청장, 우리기업 현지진출 확대 및 불법 위해물품 국제공조 강화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마약단속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내 주요 교역국 관세행정 최고책임자들이 대거 방한한다.

 

관세청은 인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미얀마·방글라데시·캄보디아·라오스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의 관세행정 최고책임자들을 초청,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소피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이번 정책포럼을 계기로 아시아 주요 협력국 간 관계를 공고히 하여 각국 간 물류를 원활히 하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과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위해물품이 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관세당국 간 위험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해 더욱 촘촘한 단속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무역원활화와 관세국경 위험관리를 위한 세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며, 무역원활화 이행과 관련해 원산지 정보 전산화를 통한 FTA 이행 강화 방안과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물품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통관제도에 대해 각국의 정책을 발표하고 상호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관세국경 위험관리에서는 마약밀수 단속을 위한 국제공조와 우범정보 분석기법 개발 및 고도화에 관해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위험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별도로 관세청은 참가국들과 양자 회의를 통해 마약 단속 공조 체계 구축, 기업의 통관 어려움 해소 지원, 능력배양 지원사업 등 각국의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아시아 7개국의 관세행정 최고책임자들이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해 우리의 선진화된 전자상거래물품 통관제도와 X-ray 선별기법 등을 견학하고, 국내 첨단바이오 기업의 수출 현장을 방문해 무역원활화를 위한 세관의 역할에 대해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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