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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관세

중앙관세분석소, 관세분석의 국제표준을 선도한다

튀니지 등 4개국에 'WCO RCL 분석전문가 프로그램' 운영

선진 분석기법과 분석실 운영 노하우 등 전수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 10월2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6주간 세계관세기구(WCO) 회원국 4곳을 대상으로 ‘WCO RCL 분석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수출입 물품에 대한 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관세청의 직속 기관으로, 물품의 물리적·화학적 성분분석으로 품명을 결정해 과세기준이 되는 품목분류 및 수출입 요건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업무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중앙관세분석소가 WCO 지역관세분석소로 지정된 이후 세 번째이며, 우리의 선진 분석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개도국 관세분석 업무의 능력배양과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아르헨티나, 알제리, 탄자니아, 튀니지 4개 회원국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현재 관세 분석실 설립 및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이에 맞춰 분석실 설립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해 교육하는 한편, 주요 분석장비를 활용한 관세분석의 이론과 실습, 신종마약류 분석기법 등도 제공했다.

 

양진철 중앙관세분석소장은 “이번 교육이 참여국의 관세 분석소 설립과 관세분석 업무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관세분석소는 WCO RCL로서 선진관세 분석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해 국제사회 표준을 선도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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