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1. (토)

관세

1만2천여 기관·기업, '무역 마이데이터' 가입했다

관세청, 6월 개통한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매월 30만건 활용

수출물품 검사정보 등 데이터 12종 공개 API 방식으로 추가 개방

올해까지 총 54종으로 대폭 확대…월 평균 24억건 이용

 

관세청이 올해 6월 ‘무역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본격 개통한 가운데, 약 1만2천개 기관 및 기업이 가입하고 월 평균 약 30만건의 데이터가 전송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무역기업이 자사의 수출입 데이터를 은행 및 공공기관 등에 전자적으로 손쉽게 전송·관리하는 플랫폼이다.

 

무역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무역금융 등 신청절차 개선

 

특히 지난 11월부터 수출물품 검사정보 등 수출입 관계자들이 통관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12종을 공개 API 방식으로 추가 개방함에 따라, 월 24억건 활용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2015년 화물통관 진행정보 등 19종의 데이터를 공개 API 방식으로 개방한 후 점차 늘려 올해까지 총 54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물류기업은 화물통관 진행 정보를 활용해 자체 프로그램에서 통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개인은 해외직구에 필요한 개인통관고유부호 조회 서비스를 다양한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세청의 이같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 행정은 지난달 25일 디지털플랫폼정부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에서 필요한 수출입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기업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회안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