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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14.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일하는학교와 MOU…"위기 청년 자립 돕는다"

'카페 그런날' 2호점, 세무사회관 1층 입점…일 경험 기회 제공

구재이 회장 "위기 청년, 사회 구성원으로 일어설 수 있게 지원"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가 위기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 공급과 든든한 사회적 연결망 구축에 나섰다.

 

지난 12일 세무사회는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이사장‧이정현)와 위기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로 체험, 일 경험 기회 제공, 실무역량 강화 등 청년 자립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세무사회관 1층에 일하는학교의 청년 일터 ‘카페 그런 날’ 2호점을 입점시켰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비영리 청년자립 지원 기관인 일하는학교는 학업 중단, 가족 해체, 경제적 위기 등으로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상회복-진로탐색-자립’의 3단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 사업으로 ▷진로 탐색 프로그램 ‘길 찾기 학교’ ▷일상 회복 프로그램 ‘괜찮은 하루’ ▷청년 자립 일터 ‘카페 그런 날’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무사회는 일하는학교 청년들을 대상으로 세무사사무소 현장실습, 실무교육, 직무체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세무사회가 운영 중인 신규직원 양성학교와 연계를 통해 청년들의 세무회계 분야 취업 가능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정현 일하는학교 이사장은 “일하는학교는 청소년들이 실제로 일하는 경험을 쌓는 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협약은 위기 청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생생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한국세무사회관에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가 입주하게 돼 감사하고 환영하며, 위기 청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우리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세무사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써 사회적 약자인 위기 청년들을 세무실무전문가 등 세무사 사업현장의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이들이 제대로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날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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