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청장·김성호(金成豪)은 2000.1기 부가세확정신고를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자(도우미)를 일선세무서에 배치키로 했다.
서울청은 지난 4월 부가세예정신고기간 동안 일부세무서에서 대학생을 도우미로 활용해 납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번 부가세확정신고시 全산하세무서로 확대키로 했다.
이미 국민대 연세대 등 18개 대학 2백여명의 대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했으며, 오는 18일경 이들을 대상으로 전산실교육장에서 신고서 작성요령 및 부가세법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일선세무서 자기작성교실에 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청 한 관계자는 “대학생 도우미를 활용함으로써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를 덜어주고 납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국세행정 친절서비스를 한단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