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0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초청으로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지역상공인 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세정과 지역 활성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청장은 "고객인 납세자의 소리를 진솔하게 듣고 이를 국세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참여세정을 펼치겠으며, 납세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에게 기대수준이상의 납세편의를 제공하고, 공평한 과세기반을 구축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세정지원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전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창업중소기업과 최근 3년이내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 등에 대해서는 명백한 탈루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세무조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또 세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모든 세정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을 조성하고, 성실한 중소기업들이 세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외에도 김 청장은 "대전·충청권 사업자들의 성실납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대전청은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납세자의 어려움을 납세자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열린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