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근(朴相根) 한국세무사고시회 부회장이 사실상 제15대 회장직을 맡게 됐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고지석(高智錫)는 지난 7일 차기 고시회장 후보등록 마감결과 現 부회장인 박상근 세무사{사진}
이와 함께 선거직 부회장 2명에 대한 후보등록 마감결과 김진호·곽수만 세무사가 입후보, 무투표로 당선되게 됐다. 고시회의 부회장단은 10명이지만 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나머지 8명의 부회장은 총회에서 차기회장에게 위임, 선임권을 주기로 했다.
고시회장 및 선거직 부회장의 경선제는 최근 고시회가 회장단 선출방식을 민주화하기로 하고 상임이사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거관리규정을 제정,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세무사고시회의 제30차 정기총회는 오는 27일 신입회원 환영회를 겸해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손영래(孫永來) 서울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고시회는 지난 1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현집행부 마지막 상임이사회를 열고 정기총회에 상정할 결산안 및 2억여원에 달하는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