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향순 세무사회장이 세무사회의 대변혁을 위해 회장선거방식의 개선과 회원 실적회비 인상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면적인 회칙 개정을 추진했으나, 회장선거방식과 회비 인상 등은 사안이 민감해서 인지 현행방식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는 세무사회 관계자의 전언.
당초 임 회장은 2년 단임제를 골자로 하는 회장 선거방식 등 회칙 개정에 대한 8대 조항을 넣어 지난 15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회원들의 의견은 부회장을 임명제로 하는 것과 회계기준 등은 변경해도 좋다고 동의를 해 줬으나, 회장선거 방식과 실적회비 인상 등은 현행유지토록 하자는 것이 대다수.
이에 따라 임 회장은 지난 18일(화) 상임이사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은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회칙개정안을 추인.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재 4인으로 돼 있는 본회 부회장(상근부회장, 선출직 부회장, 러닝메이트 2인 등)을 1명 더 늘려 모두 5명으로 했으며, 향후 국세청 국장급 출신에서 영입할 상근부회장에게 상당한 무게를 실어줄 방침인 것으로 세무사회 관계자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