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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13회 출신으로 중부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후 경남 마산지역구 국회의원(2선) 직을 지냈는가 하면, 국회 재경위원으로 맹활약을 한 바 있던 김정부 前 의원<사진>이 금천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나라당 조세개혁특별위원장이기도 한 김 前 의원은 조만간 某처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세무사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김 전 의원은 "그동안 갈고 닦은 조세전문가로써의 역량과 의정경험 등을 세무사회를 위해 다 바치겠다"고 밝혀 내년 세무사 회장 선거에 출마할 방침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같은 김 前 의원의 세무사 회장 출마방침 시사는 2003년과 2005년 세무사회 회장 선거 때 임향순 현 회장과의 두 차례에 걸쳐 물밑으로 전개됐던 '단일후보 양보의 건'도 있어 그의 출마가 앞으로 세무사 회장 선거에서 특정후보 지원 문제 등을 놓고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