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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내국세

국세청 3급 승진인사 하마평 무성

광주·대구·부산청, 李 국세청장 인사방침이 변수


◆…연말연시를 기해 지방청장, 국·과장, 서장 및 서기관 승진인사 등 관리자급에 대한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세정가의 관심의 초점은 3급 부이사관 승진인사에 집중.

현재 3급 승진 TO는 기존 1자리와 명퇴로 인한 4자리(오재구 前 중부청장, 이재현 교육원장, 김보현 대전청장, 서경식 부산청 조사1국장 등)를 포함해 5석(席)이 확보돼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세정가는 李周成 국세청장의 향후 승진인사 방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지난해 李 국세청장의 인사 전례(한꺼번에 모두 승진시키지 않았던 점)를 회고하며, 3급 승진인사의 가닥에 이목 집중.

◆…李 국세청장은 지난번 3급 승진인사에서 ▶김남문 국세청 총무과장('51년, 경남, 행시 22회) ▶김영근 소득파악인프라추진 부단장('54년, 전북, 행시 23회) ▶채경수 법인세과장('58년, 부산, 행시 23회) ▶김기주 심사1과장('56년, 강원, 육사) 등을 승진시킨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세정가는 행시출신 고참과 육사출신 고참 등 서열을 준수한 것으로 평가.

이 가운데 일반승진(특승) 출신은 단 한명도 승진을 하지 못해 다가올 승진인사에서 이들의 약진을 기대.

이에 따라 이번 3급 승진인사는 행시 23∼27회, 일반승진, 육사출신 등 3개 임용구분에 의한 경쟁을 비롯, 출신지역도 철저히 감안될 것으로 세정가 관계자들은 조심스런 전망.

◆…이를 토대로 할 때 3급 승진 후보로 우선 행시출신에서 ▶공용표 국세청 정책홍보담당관('54년, 경남, 행시 24회) ▶이현동 법무과장('56년, 경북, 행시 24회) ▶이준성 서울청 납세보호담당관('57년, 경남, 행시 23회) ▶김은호 조사2과장('58년, 경남, 행시 27회) 등을 하마평에 올리기를 주저하지 않는 모습.

세정가는 특히 일반승진 출신에서는 ▶김상현 국세청 종합부동산세과장('52년, 전남) ▶박호순 소득세과장('50년, 충남) ▶서현수 소비세과장('50년, 경북) 등과 육사(특채) 출신에서는 ▶김 광 국세청 조사1과장('54년, 전남)을 승진후보자로 예상.

세정가가 이들 과장들을 거론하는 데는 각기 제자리에서 제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데다, 이들이 지역별로나 연령별로 고려할 경우 고참이라는 점 등에서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다는 하마평이 주류.

◆…한편 대구·부산·광주청에서도 승진자를 배출시켜야 한다는 지방지역 여론이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대구청은 장승우 조사1국장('50년, 경북, 일반승진)이 ▶광주청은 김주현 조사2국장('55년, 전남, 행시 22회)과 박요주 세원관리국장('49년, 전남, 일반승진) ▶부산청은 황주옥 조사1국장('49년, 경남, 일반승진) 등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실정으로 향후 이주성 국세청장의 인사방침이 이들 지역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기에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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