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인사와 관련, 상반기 명예퇴직과 고위공무원단제(이하 '고공단') 시행이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장급이상 명퇴는 설(說)만 무성할 뿐 아직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4급 서 과장급에선 약 20명('48년생)이 넘는 관리자가 명퇴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져 세정가는 향후 추이에 주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방청장을 포함한 국장급이상에선 고공단제 시행과 상반기 명퇴신청 여부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든 승진 및 전보인사가 대대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세정가 관계자들은 단정하는 분위기가 역력.
그런가 하면, 일부 지방청장과 국장급 중에서 1급 지방청장으로 영전할 것이라는 설이 세정가에 확산일로에 있어 궁금증이 증폭.
◆…실제로 이같은 분위기는 국장급 이상에서 누가 명퇴를 할 것인지 여부보다는 과연 몇명이 명퇴하느냐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세정가 관계자들의 내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이마저도 구체화되지 않고 있는 실정.
그러나 국장급이상 명퇴와 관련, 과연 이주성 국세청장이 지방청장을 역임한 바 있는 행시 출신 고참 국장급과 특채 출신 고참 국장급 중에서 일부 관계자들에게 명퇴종용을 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지만, 다가올 인사는 고공단제 시행과 명퇴신청 등에 따라 대폭적이 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 "그 시기는 지자체장 선거 전후가 될 것이고, 인사 내용은 거대한 태풍, 아니 쓰나미와도 같은 내용이 될 공산이 크다"고 강한 어조로 주장해 향후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
◆…이같은 상황에서 종전 임기 3년인 세우회 산하 ▶서안주정 사장(김용표 전 국세청 법무심사국장) ▶세왕금속 사장(정진택 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삼화왕관 부회장(이동훈 전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등 3개 자리 등이 임기 2년으로 축소된다는 세정가의 전언과 함께 이들 자리에 대해 이달말을 기점으로 후임자가 내정돼야 해 이에 대한 누가될지 여부도 세정가의 관심사로 부각.
한편 서기관 서·과장급에선 올 상반기 명퇴자가 20∼23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본청 과장급과 서울시내 서장, 서울·중부청 등의 과장급 등으로 대별되는 대대적인 전보인사가 자연스럽게 예고돼 있는 상황으로 전보대상 관계자들 사이에선 5∼6월이 향후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꽤나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