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조사총괄과 김영균사무관은 국정브리핑 ‘짝퉁전쟁’연재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영균 사무관은 “이들 제품은 외국에서 제작돼 국내로 직접 반입되거나 제3국을 경유해 우리나라로 들여오는 것으로 관세청은 추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밖에 국내에서 만들어진 가짜상품은 휴대품과 우편물, 특송화물 등을 통해 외국으로 반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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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유통되는 가짜상품은 주로 서울의 대규모 재래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의류 등은 대규모 재래시장에서 별도 창고에 보관되면서 은밀히 거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인터넷 쇼핑몰과 인터넷 카페로 급속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김사무관은 설명했다.
김사무관은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물품도 과거 의류와 시계에서 의약품, 담배, 자동차 부품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어 가짜상품 단속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쇼핑몰과 카페만해도 7000여개에 이르고 있고 개인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가짜상품 거래까지 포함하면 거래 규모가 더 커진다”며 “최근 단속에서는 시장에서의 거래 외에도 우편물, 특송화물, 인터넷 등 모든 거래형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