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우. 만 11세. 男. 06년 2월8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에서 실종. 야윈 편이며 얼굴은 둥근형이며 안경착용.'이는 강남 합동청사내에 위치한 某 세무서 홈페이지 상단에 소개되어 있는 실종된 미아 찾기 캠페인이다.
이같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세무서는 삼성세무서(서장. 김경수)로 동서는 세무서 홈페이지 상단에 실종된 어린이 2명을 게재하는 등 미아 찾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어 세정가에 화제다.
삼성세무서의 실종 아동 찾기 운동은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시행 7개월여를 맞고 있다.
이같은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위해 삼성세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이 한국복지재단으로부터 2개월에 1회씩 관련 자료를 받아 이같이 더불어 사는 사회참여운동을 적극 적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삼성서의 한 관계자는 "세무서 홈페이지를 클릭하는 세무대리인, 납세자들로부터 참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격려를 들었다"면서 "우리서의 게시물을 보고 실종된 미아를 하루빨리 찾았으면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