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조사2국장과 국제거래조사국장 등 국세청의 고공단 국장급 2석이 공석중인 가운데 세정가 관계자들 사이에서 도대체 이토록 중요한 국장급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후임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김재천 서울청 조사1국장이 겸직하고 있는 서울청 조사2국장(자율직)은 빠르면 오는 2월초경 미 국세청에 해외연수 중인 ▶조성규 국장(충남. 행시 21회)이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그러나 박차석 서울청 납보관이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국제거래조사국장(공모직)은 현재 공모 중(오는 29일까지)이고 ▶조홍희 뉴욕주재관(경기. 행시 24회)이 사실상 내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일단의 변수가 생겼다는 세정가의 전언이다.
그 변수와 관련, 체류기간 연장 여부 문제에 대한 인사권자의 판단 결과에 따라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자리에 누가 올지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
따라서 이같은 변수 사전 조율 뒤 인사 매듭이 지어지고 나는 2월초쯤에 이들 2개 국장급에 대한 전보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