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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내국세

'납세자의 날' 고액납세의 탑 수상기업은 어디(?)

작년 (주)포스코 1조원탑 수상, 국세청 기업에 따뜻한 선물 준비 중

 

 

오는 3월3일 제41회 납세자의 날에 1조원 고액납세의 탑 수상기업은 어느 기업이 차지할까 여부를 놓고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정부는 연간 자진신고 납부세액이 상징성 있는 금액을 초과한 고액납세 법인에 대해 ‘大統領 명의’의 기념탑을 수여함으로써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납세자의 자긍심 고취와 성실납세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도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1조원탑 ▶7천억원탑 ▶5천억원탑 ▶3천억원탑 ▶1천억원탑 등 모두 5개 종류의 고액납세의 탑 수상기업을 선정 수상하기로 했다.

 

고액납세의 탑 수여대상자는 2005년에 종료한 사업연도 귀속 자진신고 납부세액(법인세 총부담세액+농어촌특별세액)이 1천억원 이상인 법인의 신청을 받아 수여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은행, 정부투자(출자)기관, 휴 폐업법인, 지점법인 ▶국세 및 지방세 체납법인 ▶2005년도에 종료하는 사업년도의 개시일 이후 조세범처벌법 위반에 따른 통고처분, 검찰고발 법인 ▶분식회계, 주가조작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등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법인 등은 고액납세의 탑 수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1조원탑 수상의 영예는 (주) 포스코가 차지한 바 있다.

 

고액납세의 탑 수상과 관련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고액납세의 탑 제도에 따라 소정의 절차를 거쳐 고액납세의 탑 수상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라면서도 “분식회계나 주가조작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법인은 아무리 고액의 세금을 납부했더라도 이 번 선정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계 한 고위 임원에 따르면 “이 번 고액납세의 탑 수상은 전년과 다른 뭔가 독특한 수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뜻한 세정을 국세행정의 모토로 내 건 전군표 국세청장이 재계에도 따뜻한 선물을 줄 것이 틀림없다”고 말해 국세청이 특별행사(?)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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