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고영태 씨 3차 공판에서 나온 천홍욱 전 관세청장의 증언 내용에 대해 세관가는 물론 관가에서도 이런저런 말이 무성. 이날 증인으로 나온 천홍욱 전 관세청장은 "청장 취임 후 최 씨를 한차례 만난 적이 있다"면서 "(당시)인천본부세관 이 모 사무관으로부터 청장으로 추천한다는 얘길 들었고, 이후 BH(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증언. 천 전 청장은 또 "이 씨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 해 고 씨와 최 씨를 각각 만난 적이 있다"면서 "구체적인 기억은 나지 않지만 관세청장 취임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뉘앙스로 얘기한 것 같다. 최순실 씨를 한정식 집에서 만났는데 상석에 앉은 최 씨가 '열심히 해서 관세행정을 발전시켜달라'는 말을 했다"고 첨언. 소식을 접한 인사들은, 천 홍욱 전 관세청장이 이 날 재판에서 허언을 할 입장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의 증언을 대체로 믿고 있으며, 따라서 증언 내용 중 청와대 연락 과정과 최 씨를 만난 상황 등을 놓고 볼 때 최 씨가 관세청장 인사에 결정적으로 개입한 것이 입증 된 것인데, '이게 말이 되느냐'며 실소. 한 고위공직자출신 인사는 "천홍욱 씨의 증언으로 고위공직자 인사도 민간
세무사들이 9월 정기국회 개회에 맞춰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재개한다. [사진2]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이동기)는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규정 폐지를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의 처리를 촉구하는 5차 1인 시위를 9월 정기국회 개회에 맞춰 내달 4일부터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무사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말 국회 기재위를 통과해 현재 법사위 제2소위에 계류 중이다. 그동안 세무사고시회는 ▶세무사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5천명이 넘는 회원 및 회원사무소 임직원의 서명서 제출 ▶임시국회 회기에 맞춰 작년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4차례의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했다. 또 제19대 대통령선거 기간인 지난 4월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5개 유력 정당 대선후보자에게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 폐지'를 공약사항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하는 정책건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세무사고시회는 변호사자격을 가진 의원이 대부분인 법사위를 상대로 세무사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매년 약 630여명의 세무사시험 합격자가 배출되고 있는 것에 비해 연간 1천600명이 넘는 로스쿨 출
추경예산 집행결과, 8월계획 4조 2천억원 대비 2천억원 초과한 4조 4천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조규홍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 추경예산 집행실적 및 지자체 추경편성 계획, 연구개발분야 재정운용 효율화 방안 및 3/4분기 집행현장조사 대상 사업 선정 및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조규홍 재정관리관은 “우리경제가 수출·투자 중심의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작년 4/4분기 이후의 경기 개선 추세가 다소 약화되고 있고 특히, 청년실업률과 청년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실업률이 전년동기 대비 1%p 상승하는 상황”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인 추경예산이 적극적으로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 부처는 추경의 신속한 집행과 함께, 청년일자리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의 국민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적 측면’에서, 추석전까지 추경예산의 70%를 집행하기 위해 週단위로 추경집행을 점검하고 집행현장조사 및 현장방문을 실시하며,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집행을 독려할 계획을 밝혔다. ‘질적 측면’에서는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해 공공부문 채용절차를 연내 완
올해 상반기 증권업계 제재 건수를 분석한 결과 3건 가운데 2건은 향응과 뇌물을 주고 받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소비자원은 금융감독원의 상반기 공시에 따르면 증권업계의 제재 69건 중 45건은 제재 사유가 '부당한 재산상 이익의 수령 금지 위반'이었다고 31일 밝혔다.특히 자산운용사의 경우 20건의 제재 중 19건의 사유가 '부당한 재산상 이익의 수령 금지 위반'이었다.금소원은 "제재 건의 65%가 향응과 뇌물을 주고 받은 것으로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증권업계가 뇌물∙향응 문화에 얼마나 만연됐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상반기 금융권 전체 제재 건수는 179건이었으며 이 중 증권사∙투자자문(운용)사의 제재 건수가 69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은행업계의 제재 건수가 6건인 것을 감안하면 11배 정도가 많은 셈이다.과태료는 22억3000만원을 부과받았는데 이는 금융업권 중 가장 많은 액수였다. 증권업계의 과태료 총액은 은행업계의 과태료 1억3000원과 비교하면 17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상반기 과태료를 가장 많이 부과받은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로 2건에 9억원을 물게 됐다. 제재 이유로는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대식(52)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박기영 전 본부장의 자진사퇴 후 20일만에 이뤄진 후임 인선이다. 문 대통령은 또 차관급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염한웅(51)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에 백경희(61)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같은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임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영일고등학교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생화학과 분자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임 본부장은 현재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KAIST 내 히포(Hippo) 세포분열 분화창의연구단장을 맡고 있고,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관련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 출신의 염한웅 부의장은 서라벌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거쳐 포항공대에서 물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도호쿠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포항공대 물리학과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지난 29일 소피아관 대회의실에서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정일), 경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이상택)와 회계․세무분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2] 이번 협약으로 두 학교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시행하는 FAT(회계실무), TAT(세무실무) 자격시험을 교육과정에 편성하는 등 AT자격시험의 홍보 및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AT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해 회계법인 및 회계사무소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등 실무에 적합한 회계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가톨릭상지대학교 정일 총장과 이진복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0일 박근태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실버택배 배송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 길음동과 보문동에 위치한 실버택배 사업단 현장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실버택배는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에 물품을 싣고 오면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카트, 전동 수레 등을 이용해 택배 기사를 대신하여 단지내 각 가정에 배달하는 사업이다. CJ대한통운은 일자리, 친환경, 동반성장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실버택배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서울,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 140여개 거점에 1066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날 방문한 CJ대한통운 박근태 사장 및 경영진은 길음동과 보문동에 위치한 실버택배 거점들을 차례로 방문해 시니어 배송 인력들을 직접 만나 업무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경청했다. CJ대한통운 박근태 사장은 "실버택배 모델은 고령화 사회의 노인 일
"기업실적의 편중, 수출 편중화, FTA논란·비관세장벽 등 수출장벽, 4차 산업혁명 대비,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믹스의 변화, 달라진 노동환경 대응 등 당장 착수해야 할 실물경제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사진2] 31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 9월 이래 정치적 격랑을 거치며 산적한 숙제가 많은데, 장관이 새로 부임해 기업인들로서는 든든한 원군을 얻은 기분"이라며 "당분간은 숨가쁘게 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산적한 현안들에 머리를 맞대고 이해의 폭을 넓혀 가면서 합리적인 해법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계경제는 회복세가 뚜렷한데 반해 한국경제는 반도체 등 일부업종의 호조세에 그친 채 경제전반의 회복세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국경제의 활력 회복과 각종 현안해결을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상시적 팀플레이를 펼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산업부와 경제계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 호프미팅으로 마련된 민관협력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제계는 양극화와 청년실업문제 극복을
인천본부세관(세관장·노석환)은 이달 28일과 30일 양일간 여행자 휴대품 검사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화폐의 위·변조 및 고액수표의 진위여부 감별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개최했다. [사진1] 이번 교육은 위·변조 지폐 및 유가증권 등이 국내로 반입 될 경우 심각한 금융질서혼란과 투자사기 등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입국단계에서 위조지폐 차단을 통해 개인과 기업 및 국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위조지폐 감식전문가인 KEB하나은행 박억선 차장을 초빙한 이번 특별교육에선 휴대품 검사직원들이 여러 국가의 진폐와 위폐를 실제로 만져보고, 비춰보는 등 다양한 진폐만의 고유표식과 위폐와의 차이점을 찾기 위한 참여교육으로 실시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위조지폐와 위조유가증권 등은 수출입금지품으로 이를 수출하거나 수입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위·변조 지폐 및 유가증권 반출·입 차단을 위한 식별능력 제고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인도 등 세계 16개국이 참가하는 섬유·패션박람회가 이달 30일까지 개최된 가운데, 국내 섬유업계의 FTA 활용도를 지원하기 위한 상담창구가 개설·운영됐다. [사진1] 서울본부세관(세관장·정일석)은 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 개최된 ‘프리뷰 인 서울 2017’에 참가해 섬유·패션 수출기업의 FTA 활용 지원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뷰 인 서울 2017 박람회에서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 16개국 131개사를 포함한 국내외 388개 섬유·패션 기업이 참여했다. 서울세관은 박람회에서 FTA 관련 상담창구를 개설한 후, 행사에 참가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FTA 활용상담을 진행했다. 상담과정에서는 참가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FTA 협정별 활용방법 설명과 FTA 컨설팅 예산지원 사업, FTA 교육, 해외통관애로 등 수출입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이번 상담 기회를 통해 섬유·패션 기업이 FTA를 활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기업들의 FTA 활용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각적
물류 및 FTA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사진1] 인천본부세관(세관장·노석환)은 인하대학교 미래인재개발원과 공동으로 이달 28일부터 물류분야 취업 맞춤형 교육 과정인 ‘제4차 글로벌 물류·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차례 교육과정을 개설해 글로벌 물류·FTA·수출입통관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종료 후 ‘미니 채용 박람회’를 통해 총 48명의 취업을 유도했다. 한편, 이달 28일부터 개최되는 이번 교육은 물류분야 취업준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사전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오는 11월 27일까지 3개월간 총 480시간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물류분야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물류·수출입통관·FTA 활용 등 실무과정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FTA를 활용하는 기업에 취업 시 별도의 교육 없이 ‘원산지관리전담자’로 근무할 수 있도록 ‘FTA 교육 이수증’이 제공된다. 또한 교육기간 중에는 인천공항만 물류단지 현장 견학 및 취업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실무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교육 종료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최근 부산지역 특성화고교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FTA 실무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등 5개기관 공동으로 관세법인 취업을 희망하는 부산지역 특성화고 3학년생 26명을 선발하여 ‘FTA 무역인력 양성과정’을 7.10∼8.28일 일정으로 160시간 무역실무 강의을 진행하였으며, 아울러 인제대학교 GTEP 과정 참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FTA활용 실무과정’을 7.31∼8.11일 일정으로 30시간 FTA실무 강의를 실시하였다. 날로 심화되는 청년실업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년 FTA 무역인재 양성⇨취업연계 지원⇨FTA활용 수출증대⇨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부산세관은 교육과정 수료생이 관세법인, 물류업체 및 지역 수출 중소․중견 기업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한국관세사회 부산지부 등과 일자리 상시매칭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배우 고수가 세 아이 아빠가 된다고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평소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빠로 정평이 나 있는 고수는 내달 세 아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라며 "현재 고수는 아내를 곁에서 각별히 챙기며 영화 '남한산성'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고수는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김혜연 씨와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듬해 첫 아들을 얻고 2015년 딸을 낳았다. 연예계 다둥이 아빠 대열에 합류하게 된 고수는 9월 영화 '남한산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사고로 남편을 잃은 배우 송선미(43)가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처음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남편에 대해,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고 했다. 송선미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이같이 말하며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이라고도 했다. 송선미는 그러면서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버틴다"고 말했다. 한편 남편 고모(45)씨는 21일 서울 강남구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살해당했다. <뉴시스>
배우 하지원(39)이 화장품 회사 골드마크로부터 계약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오는 30일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으로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억대 소송에 휘말려 더 주목받고 있다. 골드마크가 29일 하지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내역은 하지원의 브랜드 홍보활동 불이행으로 인한 피해액 8억6000만원과 하지원이 1인 기획사 제이더블유퀸(현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골드마크 측이 대신해온 매니지먼트 수수료 3억원 등 총 11억6000만원이다. 골드마크는 하지원이 회사 주식 30%를 받는 조건으로 골드마크에 성명·초상·음성을 제공해 브랜드를 홍보하기로 약속하는 내용의 공동사업약정을 맺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하지원이 드라마 '기황후', 영화 '허삼관' 촬영 당시 활동 지원 역할 또한 맡았지만, 하지원으로부터 매니지먼트 수수료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이라며 반박했다. 소속사는 "브랜드 홍보 활동 불이행 관련 내용은 이미 지난 번 초상권 관련 소송에서 골드마크 측이 반소를 제기하였으나 법원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