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관리비를 연 12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가 지출한 보험료, 의료비, 기부금 및 교육비 등 가계에 부담이 되는 지출항목을 공제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관리비는 포함돼 있지 않다. 강 의원은 "공동주택의 관리비는 생활비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관리비도 월세처럼 매달 일정수준의 금액을 납부하는 만큼 월세와 마찬가지로 소득공제에 포함하는 것이 형평에 맞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은 연 120만원을 한도로 공동주택의 관리비를 관리주체에 납부한 경우, 그 금액을 해당 과세기간의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하도록 개정됐다. 이어 강 의원은 "아파트 관리비를 소득공제에 포함시키는 경우 국민들에게 연평균 5천억원의 세금을 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전국에서 307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동세무서(서장 박찬욱)는 최근 관내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1] 암사재활원은 장애의 정도가 심해 항상 도움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치료와 교육, 일상생활지원 및 다양한 사회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사과 직원들은 화장실 및 재활원의 청소를 돕고,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강동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밥도 먹여주는 등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몸이 불편함에도 미소만은 항상 밝은 재활원 아이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서는 암사재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매달 정기적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1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 3.0 평가에서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자부가 진행한 정부 3.0 평가는 맞춤형 서비스 추진, 협업행정 등 8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공단은 장애인 이동서비스 개선을 위해 서울시, KAIST, 한국정책연구원과 협업해 장애인콜택시 빅데이터 3억2천만건의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이용가능 차량을 연결해주는 장애인콜택시 '자동배차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빅테디터를 활용한 장애인콜랙시 자동배차 서비스를 비롯해 서울형 착한장례서비스 도입, 자동차전용도로 서비스까지 진행된 평가에 이번에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해 5월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추모시설(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연계해 시민들이 기존 비용의 절반 정도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착한장례서비스'를 손보인다.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경영전략본부장은 "서울시설공단은 올해에도 전부 3.0과 관계된 3.0과 관련해 앞으로도 청계전,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보다 많은 시설에서 정부 3.0이 추구하는 개방과 공유, 협력의 정신을 구현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
앞으로는 전자정부지원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전자정부추진위원회 중심으로 추진체계가 정립되고, 다부처 연계, 대규모 장기 투자, 사회 현안 해결 과제를 중심으로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자정부 2020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10월까지 실행과제와 추진계획 등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전자정부지원사업은 민원24와 같이 통합민원서비스 등 다수 부처가 연계·협업하는 과제와 안전·복지 분야 등의 국정 현안 과제 등 주요 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온라인 민원 발급과 통합민원서비스, 민원인의 구비서류 감축 등을 통해 국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고, 이를 통한 경제적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은 2015년 기준 연간 3억4천여건의 민원서류 발급을 줄여 4천670억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유엔(UN)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수준의 전자정부 실현에도 지원사업이 전세계 75개국에 23억2천만 달러 규모의 전자정부 수출과 행정한류 전파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자정부지
렌터카업의 등록기준이 완화돼 기존 50대 이상이어야 등록이 가능했던 부분이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또 국가나 공공기관의 감정평가 수행 주체를 일반 감정평가사로 확대해 국유재산·공공기관 감정평가업자의 시장 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은 올해 상반기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 총 1,112건의 규제건의를 접수해 답변 완료된 905건 중 290건을 수용하고, 이중 151건은 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최근 총리실은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계기로 '신산업 분야 규제개혁'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 건의가 상당수 접수돼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주요 개선사례 분야로는 ▷진입규제 개선 ▷서비스산업 규제 개선 ▷입지규제 개선 ▷기업 및 자영업자 영업애로 해소 ▷국민불편 해소 등이다. 진입규제 개선으로는 소규모 브랜디·위스키 제조업체의 진출환경 조성을 위해 브랜디·위스키 제조시설 기준을 기존 원액숙성용 나무통 총용량과 저장·제성조 총용량을 각각 25㎘ 이상으로 규정하던 부분을 총용량을 통합해 합계 25㎘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하도록 했다. 렌터카 사업 등록기준 대수도 완화돼 기존에는 50대 이상이야만 등록이
서울시는 시내 소재 주택과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 대해 올해 제1기분 재산세 1조3,525억원에 대한 세금고지서 395만건을 우편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1일) 현재 주택, 토지, 비주거용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되며, 이번 7월 정기분 재산세는 1조3,525억원으로 작년(1조2,875억원)보다 650억원(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7월에는 주택에 대한 재산세의 1/2과 건축물 및 선박·항공기에 대한 재산세가 과세되며, 납부기한은 오는 8월 1일까지로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더 내야한다. 올해 서울시민이 부담할 1년분 재산세의 총액은 총 3조7,774억원으로 지난해(3조6,105억원)보다 1,669억원(4.6%)증가했으며, 과세물건별 재산세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주택이 786억원(5.5%), 토지가 758억원(5.1%), 건축물이 260억원(5.3%) 증가했다. 올해 1년분 재산세가 증가한 것은 공동주택 및 개별주택, 토지, 건축물에 대한 부동산 공시가격이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대한 공동주택 가격은 6.2%, 단독 및 다가구주택에 대한 개별주택가격
법령을 위반해 과도한 경비를 지출하거나 세입을 징수하지 않는 등 재정운영이 불성실한 자치단체의 내년도 지방교부세가 줄어들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6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7년도 지방교부세 중 240억원을 감액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8일 실시된 2016년도 제1차 감액심의위원회에서 전국 242개 시도 및 시·군·구에 대한 2015년 이전 감사원 감사 및 정부합동감사 지적사항 797건의 심의결과에 따른 것이다. 교부세 감액은 '지방교부세법' 제11조에 근거해, 감사원 및 정부합동감사 등의 법령위반 지출 및 수입징수 태만 지적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와 관계 중앙부처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감액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감액 사유로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부당지원 등을 포함한 법령위반 과다지출이 175.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과징금 등 수입징수 태만이 54.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령 위반 지출에 따른 주요 감액사례를 보면, 서울시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개인별 사무보조 인력 운용이 감사원에 지적돼 52.1억원이 감액됐고, 경기도는 지방의원에 대한 유급보좌관제와 유사한 의정연구센터를 운영해 13.5
앞으로는 훈령, 예규, 고시, 지침 등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는 증서와 서식에서 주민번호가 삭제돼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중앙행정기관, 17개 시도와 협조해 행정규칙에 근거해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는 증서·서식 1,855건을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행정기관이 발급하는 증서·서식에서 주민등록번호를 관행적으로 기재해 주민번호 유출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비 대상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사용하는 훈령, 예규, 고시, 지침 등에 근거해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는 증서·서식을 전수 조사해 발굴한 등록증, 자격증, 확인서 등 각종 증서 286건과 서식 1,841건 등 총 2,127건이다. 행자부는 대상이 된 각종 증서와 서식의 근거규정들을 주민등록번호 기재란을 삭제하거나, 생년월일 또는 증 번호로 대체하도록 개정하도록 했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증서의 경우 대상이 된 286건 모두 정비됐으며, 서식은 1,841건 중 1,569건이 정비 완료돼 총 정비대상인 2,127건 대비 1,855건(87.2%)의 정비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
2015년 기준, 도봉서의 세수는 서울청 관내 26개 세무서 중 가장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3년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사진1] 세수는 적지만 도봉서는 올해 상반기 체납실적이 서울청 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업무에 관한 직원들의 열정은 1위를 달리고 있다. 국세통계연보에 나와 있는 도봉서의 최근 10년간 세수를 살펴보면 '06년 2천498억6천200만원으로 '08년 3천145억5천800만원까지 증가한 후 이를 기점으로 '13년 2천798억700만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까지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15년 총 3천650억8천100만원의 세수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세수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15년 도봉서의 법인세수 실적은 378억1천300만원으로 전체 세수의 10% 이상을 넘기는 등 바로 전 해인 '14년 157억2천400만원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해 총 세수에 영향을 미쳤다. 도봉서 관계자는 "관내 기업이 그리 많지 않아 법인세수가 큰 편은 아니다"면서 "총 세수 역시 큰 편은 아니라 법인세수가 총 세수에 영향을 미치기도
서울시가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면접관 파견, 신규채용 신입 교육 등 채용업무와 관련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재채용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는 11일 이 같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인재채용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재채용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구인애로 해소를 위해 채용공고에서부터 인재추천, 인성검사, 면접교육, 신입교육, 인건비 지원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인재채용을 위해 필요로 하는 전체적인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SBA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인재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이들 중소기업이 적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필요에 따라 입사지원자 대상 인성검사, 전문면접관 파견 등 채용업무와 관련된 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과 연계해 신규채용 인력에 대한 인건비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구인기업에 파견되는 전문면접관은 민간기업 또는 공공기관에서 20년 이상의 근무 경력과 채용 업무
서울 강남구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지방세 체납징수 특별활동을 통해 지난해보다 17억원 증가한 총 162억원의 체납징수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방세 체납징수 특별활동'에는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위해 출국금지, 명단공개 예고, 부동산 압류, 공공기록정보등록제공, 급여압류, 매출채권 압류, 예금압류, 자동차 공매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한 집중적인 체납징수가 이뤄졌다. 특히, 지방세를 체납하고도 해외여행이 잦은 5천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려, 법무부에 분기별 출국금지 요청을 통해 6개월 사이에 체납액이 5천만원이 넘거나 체납자의 귀국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6명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출국금지가 예고된 31명 중 8명에게 6억 5천만원을 징수했다. 또 이와 같은 고액 체납자의 체납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체납자가 귀국하면 알람과 함께 다음날 바로 출국금지를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개인 신용도에 대한 강력한 행정제재인 지방세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공기록정보제공 440명, 체납액 46억원을 추가 등록해 체납건수 1847건(157명)에게 16억 6천만
내년부터는 가족 모두 이사하는 경우 전입신고서에 가족들의 인적사항을 작성하지 않고 세대주의 인적사항만 작성하면 된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이 자주 사용되는 주민등록 서식 29종을 국민이 알기 쉽고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등록 서식 개선으로 전체 전입신고 유형 중 약 65%에 해당하는 유형인 가족 모두가 이사하는 경우, 전입신고서 작성 항목을 24개에서 7개로, 세대주 성명 기재를 6회에서 1회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또한 모든 주민등록 서식에서 신고인 성명을 상단과 하단에 2회 작성하던 것이 앞으로는 1회만 작성하는 것으로 개선된다. 아울러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한 사람이 임시신분증으로 사용하는 '주민등록 발급신청 확인서'는 휴대가 쉽도록 기존 A4크기에서 주민등록증 크기로 축소하고, 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확인해 처리하도록 해 민원인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에 등·초본 발급 시 수수료 면제 대상자는 증빙서류 제출 없이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고, 모든 주민등록 서식의 주소는 민원인이 시·군·구 까지만 작성하면 나머지 상세 주소는 주민등록전산시스템을 활용해 공무원이 처리하게 된다. 또 작성내용이 서로
도봉세무서(서장 김종문)의 올해 상반기 체납정리 실적이 서울청 관내 26개 세무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1] [사진2] 도봉세무서는 지난 7일 진행된 상반기 유공공무원에 대한 표창 및 체납 우수직원에 대한 자체 성과포상 시상식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시상식에서는 상반기 유공공무원 15명(국세청장상 3명, 지방청장상 5명, 서장상 7명)과 체납정리실적 우수자 4명, 우수팀 2팀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체납분야에서의 체납팀 개인 1위로는 재산법인세과의 박은미 조사관, 세적팀 개인 1위로는 개인납세1과의 장충규 조사관, 체납 우수팀으로는 재산법인세과의 재산2팀이 차지했다. 특히, 도봉서는 열악한 세원환경에 매년 체납정리 실적이 하위권을 차지하곤 했으나 전 직원이 합심해 현금위주의 체납정리에 매진한 결과 올해 상반기 체납정리 실적이 서울청 내 종합순위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김종문 서장은 직원들에게 체납실적 우수, 자납세수 증가, 영세 고충민원 해결, 직원소통 활성화 등 상반기 괄목할 만한 업무성과를 이뤄낸 노고를 격려하며 개인 신상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러한 경이로운 성과에 김재웅 서울청
공정거래법·가맹사업법·하도급법·대규모유통업법의 개정과 대리점법 제정에 따라 조정원 분쟁조정제도의 실효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분쟁조정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대리점법 제정과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이 개정됐다고 8일 밝혔다. 작년 12월 제정된 대리점법은 대리점거래의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조정원은 이번해 말부터 대리점거래의 분쟁조정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4가지 개정안 중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개정안은 3월 29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가맹사업법과 대규모 유통업법 개정안은 오는 9월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제·개정 내용 중 분쟁조정제도와 관련된 주요 사항은 ▷조정조서에 재판상 화해의 효력 부여 ▷분쟁조정 신청 시 시효중단 ▷조정기간 최대 90일 연장 ▷대리점분쟁조정협의회 설치 등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조정조서에 재판상 화해의 효력 부여로 조정결과에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이 부여돼 법원을 통한 강제집행이 가능해진다. 또한 조정절차 진행 중 채권소멸시효 등이 도과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분쟁조정 신청 시점에서 시효를
개인사업자들의 간이과세기준 금액을 4천8백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부가가치세법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간이과세제도는 조세 수입에 거의 기여하지 못하는 사업규모가 일정금액이하인 개인사업자에 대해서 세금계산서의 발행, 신고, 납부 등 제반의무를 단순화하고 납세비용을 경감시켜주는 제도이다. 현행 간이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사업자의 공급대가 한도는 4천8백만원으로 1999년에 개정된 이후 17년째 동결돼 있는 상태이다. 이는 물가상승에 따른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경제 규모가 계속 커지고 현금영수증 및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로 세원의 투명성이 어느정도 확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이과세기준이 지나치게 낮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개정안은 간이사업자들의 과세구간을 현행 4천8백만원에서 1억원으로 과세기준을 상향하도록 했다. 이훈 의원은 "연간 매출액 1억원 미만 영세 개인사업자들의 세금계산서 발행, 장부 기장 등으로 인한 매출 대비 납세협력 비용이 너무 크다"면서 "현행 간이과세기준은 지난 1999년도 이후 17년째 동결되어 영세사업자의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