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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7.01.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여성세무사회, 제44기 환영회 개최

신·구회원들 "FTA 시대를 오히려 도약 기회로 삼자" 다짐

여성세무사회가 금년에 새로 편입한 신입 여성세무사들과 함께 FTA 및 글로벌 시대를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삼아 당당한 전문인으로 우뚝서자고 다짐했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김옥연)은 29일 서초동 천년부페에서 '제44기 환영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거행하고 참석한 100여명의 신입 여성 세무사들과 기존 선배들간의 친목을 다지며 선배의 경험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근 세무사회장, 송춘달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신광순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황정대 세무사회 석사회장, 백준성 세무사회 고시회부회장 등이 참석해 44기 신입 회원이 된 여성세무사들을 축하했다.

 

김옥연 여성세무사회 회장은 "여성세무사회가 1986년 4월에 창립해 20여년이 지났지만, 여성합격자 비율이 20%를 넘어 금번 행사는 더욱 뜻깊다"라며, 그동안 "여성세무사는 합격하기는 어려워도 일단 관문을 통과하면 몸 속 깊이 간직한 모성애와 성실함으로 고객과 관련기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능력있게 해 왔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신입회원에게는 "지금이 예전보다 더 어렵다고 하지만 기회는 언제나 똑같다"라며 "꿈에 그린 나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가 문제로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이므로 용기를 갖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후배 여성세무사들은 앞으로의 진로를 잘 선택해 5년이나 10년이 지나면 이 분야에서 완벽한 전문인이 되어 우리 세무사계는 물론 세계적인 사회 지도층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답사에 나선 제44기 조연주 세무사는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세무사 합격 발표 이후 지금까지의 모든 새로운 경험들이 설레는 마음과 함께하여 행복했다"라며, "처음 시작하는 세무사로서의 선배 세무사들의 모습을 역할 모델로 삼아 조세 전문가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성실히 노력해 작게는 개인의 발전을 위해 크게는 지역사회, 국가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아내에게 오늘 여성세무사회에 간다고 했더니 질투하면서 '되도록이면 행사장에서 빨리 나오라'고 했다"고 조크하면서 "여성세무사들이 잘 뭉치고 일을 잘 해 차후에는 여성이 세무사회 회장이 될 날도 있을 것이고 사실 이곳에서 며느리도 뽑았으면 한다"고 축사해 갈채를 받았다.

 

조 회장은 또 "여성세무사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길 바라며 훌륭한 선배들에게 강의도 잘 받아서 끈끈한 관계가 되도록 해 봤으면 좋겠다"라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 행사에서는 미래의 여성세무사라는 주제로 정영화 조세연수원장과 유재선 한국세무사회 국제이사의 특강이 이뤄졌다.

 

 

정영화 원장은 "FTA로 인해 앞으로는 한국세무사 자격을 가지고 미국이나 유럽, 중국 등에 가서 배워올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된다"며 "20대라면 이 기회를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하기 위한 자금 마련이나 경험을 쌓는 과정으로 한국에서 몇 년간 개업을 통해 성실히 업무를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또 앞으로는 기장만을 가지고는 경쟁에서 이겨내기 힘들다며 새로운 업무 영역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급여관리나 금융종합관리사 등이 전망이 있다며 이 길을 고려해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재선 이사는 국제조세분야가 세무사의 블루오션 영역이라며, 외국어 특히 영어를 공부해 둬 그 장벽만 넘게 되면 새로운 영역이 보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날 행사는 이외에도 내빈 인사들과 임원진들이 모여 기념케익 절단식 등으로 신입 축하연을 이어갔고, 이어 김선미 세무사의 진행으로 즐거운 게임을 진행해 감춰둔 노력 실력 등으로 친목을 다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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