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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관세

허 관세청장 "관세행정 총 동원 경제위기 극복 앞장"

관세동우회 2009년 신년인사회

전·현직 관세인들의 친목모임인 관세동우회(회장·장영철)가 2009년 신년교례회를 9일 오후 6시30분부터 강남소재 늘봄공원에서 개최했다.

 

 

기축년 새해를 맞아 관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장영철 회장 초청으로 마련된 인사회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허용석 관세청장을 비롯해 이종구·이용섭 의원 등 전·현직 관세청 청·차장과 경인지역 전·현직관우 250여명이 참석했다.

 

장영철 관세동우회장은 이날 개회 인사말을 통해 유래 없는 경기불황을 겪고 있으나, 이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 각 계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관우들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위기를 겪고 있으나 실상 어렵지 않은 해가 없었다”며, “위기를 기회삼아 몇 걸음씩을 성큼성큼 나아갔던 주역이 바로 여러분들로, 힘든 오늘을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현직 장관신분임에도 이례적으로 관세동우회에 참석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세청장 재직 당시의 옛일을 회상하며, 관세청과 관우들에 무한한 애정을 피력했다.

 

강 재정부장관은 “장관이 되고 나서 이런 공적인(동우회 신년모임) 자리는 처음인 것 같다”며, “공직에서 처음 기관장을 한 곳이 관세청으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감회를 밝혔다.

 

세계적인 경기불황속에서도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나설 경우 조속한 경기회복을 이룰 것임을 밝혔다.

 

강 재정부장관은 “역사는 말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에 의해서 변화한다”며, “여기에 모인 관우들께서도 국내 경제가 다시금 활기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도 허용석 관세청장은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유래없는 국내경기 침체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올 한해 관세행정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허 관세청장은 “올 한해는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쓸고 간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기업·국민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경제위기 극복의 선두에 있는 정부롸 그리고 관세청 모두 한 치의 오차나 실수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허 관세청장은 이어,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이때 관세청도 관세행정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모든 경제 주체가 위기 극복 하나에 몰두할 수 있도록 관세국경선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관세동우회는 매년 연말과 새해에 각 지부별로 모임을 갖고 관우들 간의 친목을 다지며, 이날 서울에서 열린 모임에 이어 부산지부는 12일, 대구지부는 14일 각각 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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