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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관세

한국관세사회 33차 정기총회 개막

정운기 회장, 관세사계 산적한 현안 해결 위해 '일심단결' 당부

한국관세사회 제 33차 정기총회가 3.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중이다.

 

 

 

관세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예·결산안 및 올 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의결과 함께 앞으로 2년간 관세사회를 이끌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허용석 관세청장, 이종구 국회의원, 나오연 한국조세발전연구원장, 이원태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장영철 관세동우회장,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 오병태 한국무역정보통신 부사장, 오태영 한국관세물류협회 이사장, 박형래 관세학회장 등 외부인사들의 참여 속에 오후 2시 5분부터 총회 막이 올랐다.

 

정운기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1천300여명의 회원을 가진 전문자격사단체로 우뚝 선 데 대한 관세사회원들의 노력과 유관기관의 협력에 깊은 감사를 보내는 한편, 산적한 관세사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간의 단결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올해 우리관세사계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현안과 난제들은 한 사람의 힘이 아닌, 모든 회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야 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사계는 올 들어 △수출입물량 감소에 따른 회원사무소 경영 악화 △전문자격사제도 선진화방안 △대한변협의 유사법조직역 통폐합 방안 △통관취급법인 등록요건 재검토 △신고세관선택제도와 주기적 신고제도 도입 △수출입신고첨부서류 전자화 △AEO 제도시행 등 많은 현안과 난제들을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은 “우리 관세사제도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참석한 회원여러분께서 노력한 결과”라며, “선진화된 관세사제도를 우리 실정에 맞게끔 정착시키는 것 또한 우리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화합과 단결을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허용석 관세청장은 우리나라가 무역대국으로 발전하는데 관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음을 강조하며, 경제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관세사회원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허 관세청장은 “최악의 대외환경에 직면해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수출입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기업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관세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적이다”고 기업지원에 함께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허 관세청장은 또한, 선진통관제도로 평가받는 AEO 제도의 조기정착과 FTA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관세사회원들의 배전의 노력을 당부하며, “책임 있는 자율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관세사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관세사회는 이날 총회 1부 순서 종료 직후 향후 2년간 관세사회를 이끌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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