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지 차질 없이 잘 수행한다’는 이른바 '국세청의 저력'이 이번 근로장려금 신청업무에서도 잘 드러났다는 것이 세정가의 자평.
한 일선 관리자는 “근로장려금 신청이 대상자의 9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는 선진 외국에서 처음 시행할 때 신청률이 50~60%선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라고 소개.
그는 이어 “얼마전 종합부동산세 신고업무에서도 이미 국세청의 저력이 입증된 바 있지만, 이번 근로장려금 신청업무도 사실 ‘걱정 아닌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성공적으로 마감됐다”고 자신감을 표출.
또 다른 한 일선 관리자는 “직원들이 이번에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이는 관서별로 서장들이 진두지휘하면서 꼼꼼히 챙긴 부분도 있지만, 사실은 본청을 비롯해 지방청 모두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라고 촌평.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근로장려금 신청업무를 추진하면서 아쉬웠던 점으로는 “근로장려금 신청대상자에게 전화를 해야 하는데 전화번호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모됐다”면서 “공익을 위한 업무추진시에는 전화번호를 쉽게 협조 받을 수 있는 관련법이 개선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