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8일 일반 직원들이 이용중인 식당을 찾아 점심을 함께하는 등 직원 친화형 행보를 보여 화제.
그 자신도 일반출신으로 1급 지방청장에 오른 왕 중부청장은 이날 정오경 중부청사내 지하 1층에 위치한 직원식당을 찾은 후 식사배급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 합류.
직원들 또한 길게 늘어선 배식 줄에 왕 중부청장의 모습을 재차 삼차 확인한 후 깜짝 놀랐으나, 이윽고 왕 중부청장에게 인사를 건네며 반기는 등 직원식당을 찾은 왕 중부청장을 '환영'.
왕 중부청장은 배식판을 들고서 테이블 빈 곳에 착석 해 점심식사를 했으며, 식사 중간 중간 배석한 직원들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는 등 환한 모습.
왕 중부청장은 이날 “식단이 간부식당 보다 훨씬 낫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기에 좋은 음식을 드셔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았던 한 직원에게는 “이제는 몸이 어떠한지?, 빨리 쾌유하라”고 격려.
중부청에 따르면 왕 중부청장의 이번 직원식당행은 직원들의 복지후생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기 위한 것이며, 직원들의 식당 이용에 혹시라도 불편을 줄 수 있을 것을 염려해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