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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관세

제34차 한국관세사회 정기총회 개최

김광수 회장, “FTA업무 관세사직무범위 명문화” 추진

제34차 한국관세사회 정기총회가 25일 오후 2시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전국 활동중인 1천354명 회원 가운데 526명이 참석했으며, 윤영선 관세청장, 이원태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 나오연 한국조세발전연구원장,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 이주태 한국수입업협회장, 오태영 한국관세물류협회 이사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했다.

 

김광수 관세사회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 한해 관세사회의 주요업무로 관세업계의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FTA 및 AEO 관련 컨설팅 업무를 관세사법에 명문화 하는 등 관세사의 직무범위에 포함시켜 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광수 관세사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FTA관련 업무를 여러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FTA 관련업무는 특혜관세 적용과 원산지 결정에 관한 업무가 대부분을 차하기에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그리고 관세사가 FTA업무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고 FTA업무가 관세사의 직무범위에 속함을 분명히 했다.

 

최근들어 더욱 늘어가고 있는 복합운송주선업자들의 통관업 진입요구에 대해서는 절대불가함을 밝혔다.

 

김 관세사회장은 “운송주선업자들의 통관업 진입요구에 구실의 되고 있는 통관취급법인제도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등 근원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더불어 관세사 아닌 자의 관세사업무 침해행위와 불건전한 통관업부조리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전문자격사로서 공익적 사명과 전문자격사로서의 윤리의식을 가지고서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독려도 전국 1천354명 회원들을 향해 이어졌다.

 

김 회장은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더 멀리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관세전문가로서의 공익적 사명과 윤리의식을 가지고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자”며, “납세자, 국민들로부터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우리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제 24대 청장에 취임한 윤영선 신임 관세청장은 부임 이틀만에 첫 외부공식행사로 관세사회 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관세청과 관세사회간의 상생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이날 치사에서 “관세청장에 부임한 지 3일만에 첫 공식행사로 관세사회 총회에 참석했다”며, “오늘 이날을 관세청장 직을 그만두더라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윤 관세청장은 이어 “정부는 아세안국가에 대한 수출에 있어 한-아세안 FTA 특혜관세 활용률을 지난해 10%에서 올해 30%대로 제고할 계획”이라며, “관세청과 관세사회가 동반자로서 한마음 한 뜻이 되어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제시했다.

 

한편, 관세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중점추진과제로 △전문자격사 위상에 걸맞는 관세사 품격 향상 △관세사 수익원 창출을 위한 업무영역 확대지원 △당면 현안문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 △미래대비 관세사업무 역량 강화 △건전한 통관질서 확립 △조직운영의 내실화 등을 내걸고 회원들의 결집된 노력을 통해 반드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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