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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선거]서울대전…"내가 회장 적임자"

앞으로 2년 동안 한국세무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인 한국세무사회장․부회장․윤리위원장․감사를 뽑는 선거가 28일 코엑스 3층 D2홀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투표에 앞서 실시된 소견발표에서 각 후보자들은 자신의 공약 등 미래비전을 제시하면서 자신이 ‘최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소견발표는 감사, 윤리위원장, 회장 후보자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나선 정구정 회장 후보자는 ‘검증된 일꾼, 준비된 회장’을 내세웠다.

 

정 후보자는 “지금 우리 앞에는 세무사 대량 선발로 인한 과당경쟁, 로스쿨에 의한 변호사 대량 배출, FTA에 따른 세무시장 개방, 전자세금계산서에 따른 기장 축소 문제 등 많은 장벽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세무사회장을 한번 해본 경험과 노하우 바탕으로 해결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무사미래기획단을 만들어 공존의 틀을 구축하고, 세무사법 전면개정과 장기미조사법인 세무검증제 등 업무영역 확대를 추진하면서, 전산세무컨설팅 시스템으로 수입을 증대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송춘달 회장 후보자는 ‘원칙과 경험, 이론 무장’을 내세웠다.

 

송 후보자는 “국세청 근무, 고시회장,  본회 부회장, 서울회장을 지내면서 기획재정부, 법제처, 국회를 대상으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해왔으며, 그때 세무사제도에 대해 논의했던 분들이 관계기관 주요 보직에 포진해 있어 인적네트워크가 갖춰져 있다”면서 "30년간 제도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론, 실무를 겸비해 당선 즉시 당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송보좌인제도 도입, 부담금 행정심판청구대리 등을 통해 새로운 직역을 개발하고, 4대보험 통합징수를 기회삼아 사무대행기관으로 인정받아 1천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겠다”며 "강력한 힘으로 권익을 지키고 새로운 직무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선 회장 후보자는 ‘행복한 세무사, 당당한 세무사’를 내세웠다.

 

유 후보자는 “혹시 4년전, 6년전 후보자들이 약속했던 것 기억나는가? 늘 듣던 얘기였다”면서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는데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회직 8년여 하면서 항상 회원들과 함께 울고 웃었으며, 앞으로 용감하고 당당하게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첫번째 국민과 함께 하는 세무사회, 두 번째 앞서가는 당당한 세무사회, 세 번째 함께하는 따뜻한 세무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이 모습 그대로 행복한 세무사 당당한 세무사가 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소견발표에 나선 박점식 회장 후보자는 “고시회장, 교통방송․KBS 방송활동 20년, 세무사회 부회장, 백재현 국회의원 후원회장, 사회봉사활동 등을 통해 재계 정계 관계를 넘나드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는 큰 재산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다른 후보자의 공약도 실현 가능한 것은 참고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장 대리 시장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 기장대리 시장은 확실히 지켜 가면서 컨설팅을 접목하겠다”면서 “기장대리계약을 세무 및 컨설팅계약으로 명칭을 바꾸고 다양한 종류의 컨설팅을 유료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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