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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7.04. (목)

수석비서관회의서 안타까움 표시하는 박근혜 대통령

공항면세점 설치와 관련, 관계부처들의 '이견' 장기회에 대해 대통령의 지적이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공항 면세점과 다문화정책 등을 들어 정부부처 간 협업문제를 다시 한 번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새 정부 들어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업과 정책 의견 조율을 누차 강조한 바 있다"며 "하지만 공항 면세점, 다문화 정책에서 부처 간 협업과 조율이 안 되고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보도를 보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는 공항 입국장 면세점 설치문제를 둘러싸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뿐 아니라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경제부총리까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점과 다문화가정의 지원이 각 부처에 분산 운영돼 비효율적이라는 지적 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도 각 부처 장관들이 모인 가운데 주택 취득세 인하문제에 대한 국토부와 안전행정부의 이견을 들어 부처 간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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