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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1. (토)

경제/기업

쌍용차, 티볼리 앞세워 중동, 이란 등 신흥시장 적극 공략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올해 들어 소형 티볼리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이란, 이집트 등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큰 폭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이란 수출은 5,486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6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첫 진출한 이집트 역시 10월까지 1,639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10월말까지 전체 수출에서 중동지역 수출물량의 17.3%를 기록하며 유럽(45.7%), 중남미(21.1%)에 이어 세번째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특히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티볼리 수출은 전년대비 43.2%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10.7%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이외에도 지난 5월 선적을 시작한 페루에 지능형 순찰차 2,000여대가 수출됐다. 지난 6월에는 필리핀 현지 판매를 8년 만에 재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러시아 시장도 지난 9월부터 다시 진출한데 이어 현재 중국 현지 완성차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중국 산시기차(陕西汽车)그룹과의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LOI(합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중국 현지 시장 진출도 가속화 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가 신흥시장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편의사양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소형 SUV 열풍이 불고 있는 유럽 시장에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를 앞세워 이란, 이집트 등 신흥시장의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판매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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