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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2. (일)

경제/기업

내년 7월 3기 신도시 사전청약…2021·2022년 각각 3만호씩 조기 공급

내년 7월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만호씩 조기 분양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내년 3만호 사전청약은 ▷인천계양 일부 1천100호 7~8월 ▷남양주왕숙2 일부 1천500호 9~10월 ▷남양주왕숙 일부 2천400호, 부천대장 일부 2천호, 고양창릉 일부 1천600호, 하남교산 일부 1천100호 11~12월 중 사전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8.4공급대책에 포함된 태릉CC는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후, 과천청사부지는 청사이전계획 수립후, 캠프킴은 미군반환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도시기본구상을 마련하는 등 사전청약 일정에 맞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8·4 공급대책 이후 1개월이 지난 현재 나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8월 다섯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은 2주 연속 0.01%, 강남4구는 4주 연속 오름세가 멈췄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과열양상을 보이던 서울·수도권의 매수심리가 8월 들어 관망세로 돌아서며 진정되는 분위기”라며 “빅데이터 분석결과 상으로도 집값 상승 기대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법인 부동산 과세 강화정책 영향으로 최근 법인이 보유하던 아파트 매물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아파트 매도 건수는 6월 전국 6천193건(서울 176건)에서 7월엔 8천278건(서울 306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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