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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2. (일)

경제/기업

공정위 "최근 3개월간 대기업 소속회사 24곳 늘어"

지주회사 설립·금융업종 계열사 편입 영향

최근 3개월간 국내 대기업 소속회사가 지주회사 설립, 금융업종의 계열사 편입 등으로 24개 늘었다. 한국투자금융의 3개사 등 대기업간 지분거래로 소속집단이 변경된 사례도 있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대규모기업집단 64곳의 소속회사는 지난 7월31일 2천301개에서 10월31일 2천2325개로 24개 늘었다.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을 통해 56곳이 계열 편입됐으며,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32곳이 계열제외됐다.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기업 집단은 총 38개다.

 

태영·셀트리온은 각각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및 확립을 위해 (주)티와이홀딩스와 (주)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카카오의 (주)카카오페이지는 4개 회사의 지분을 인수해 콘텐츠 사업 확장 기조를 이어갔다.

 

케이티 소속회사인 비씨카드(주)가 (주)케이뱅크은행을 계열편입했고, 농협·미래에셋·한국투자금융·IMM인베스트먼트·다우키움은 무한책임사원(GP)으로 참여해 각각 금융회사를 계열편입했다.

 

유진의 유진프라이빗에커튀(주)는 경영컨설팅업에서 금융업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한국투자금융은 드림라인(주)·드림마크원(주)·드림라인쏠라파워2호(주)의 보유주식을 IMM인베스트먼트에 전부 매각하고 임원을 사임했다. 이에 따라 해당 3곳은 IMM인베스트먼트에 새롭게 계열편입됐다.

 

한편 카카오의 (주)빌드제이는 친족의 독립경영을 인정해 기업집단에서 계열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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