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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2. (일)

경제/기업

원격·재택근무 지원 신청 중소기업 4만곳 돌파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도입을 지원하는 정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신청기업이 몰리고 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신청한 기업은 이달 2일 기준 4만64개다.

 

 

수요·공급기업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운영된 지난달 5일 이후에만 3만1천737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지난달 13일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자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일 평균 신청기업은 8~10월 278개에서 10월 초 1천119개로 늘어나 10월 중반 이후부터는 1천787개에 달한다.

 

비대면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등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400만원(자부담 10%)까지 바우처 지급 형식으로 지원한다.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은 더존비즈온 등 서비스 공급기업을 선정해 재택근무, 에듀테크, 네트워크, 화상회의, 돌봄서비스, 비대면제도 도입컨설팅 분야 서비스 1천412개를 제공하고 있다.

 

바우처 사업을 신청하는 기업들은 법인기업 60%, 개인기업 40%로 나타났다. 전체 중소기업의 법인기업 비중이 11%, 개인 비중은 89%인 점을 고려하면 법인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및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기부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지원 예정인 8만개 이상의 기업이 신청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올해 2천880억원 예산 소진시까지 받을 예정이다.

 

한편 바우처 이용시 선택 가능한 결제 수단은 기존 개인 체크카드, 제로페이 상품권에서 선불식 충전카드, 법인 체크카드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김주화 중기부 비대면경제과장은 “그간 3차례의 공급기업 간담회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청취하면서 공급기업 추가 선정, 결제수단 도입 등 수요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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