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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8. (수)

경제/기업

이마트, 25호 '자상한 기업'…백년가게 이마트 상표 단다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삼성전자⋅에스케이씨⋅씨제이엔엠⋅신한은행⋅국민은행 등 25곳

 

국내외 2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대형할인점 이마트가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혁신역량 강화를 돕는 제25호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박영선)은 16일 이마트 본사에서 이마트(대표·강희석), 전국백년가게협의회(회장·이근)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추진하는 자상한 기업시리즈 25번째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혁신역량 확보를 지원하겠다는 이마트의 의지로 성사됐다.

 

자상한 기업은 네이버,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케이티, 엘지상사, 에스케이씨, 한국항공우주산업, 씨제이엔엠 등 국내 대·중견기업을 비롯해 외국계 기업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스타벅스, 에이알엠(ARM), 비자-쇼피파이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금융기업으로는 신한·국민·하나·우리·기업은행, 서울보증이, 공공기관인 국가철도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혁신 창업기업인 프레시지, 마켓컬리도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자체상품(PL)화와 판로를 지원한다. 백년가게 등 우수 소상공인 상품에 대해 이마트 자체상표 상품으로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내의 상생스토어 활성화도 돕는다.  전통시장의 고객 유인요소 확보를 위해 자체상품(노브랜드) 전문점, 복합문화공간, 어린이 체험형 도서관 등 전통시장 내 편의시설 입점 등에 나선다.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제공도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중기부 교육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마트 상품기획자의 교육을 추가로 연계하고 교육을 우수하게 수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내·외 모범업체에 현장 견학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중기부가 추천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의 친환경 인증 획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거래협력사 뿐 아니라 소상공인, 지역사회, 농어민과도 상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오늘 협약 체결이 모두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에 있는 이마트 점포에서 백년가게과 전통시장 등의 우수한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연결자로서의 역할을 통해서 대기업이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통해서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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